2024/12/28 3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아침은 손님과 함께 간단하게 호빵으로 때운다. 점심은 '망원동 즉석우동 전문돈까스'다. 제주도 손님은 TV에 나온 맛집을 찾아다니는 취미가 있다.  덕분에 아내와 나도 가본다. 제주도 손님은 먼저 망원시장 구경 겸 식당에 줄 서기 위해 일찍 나갔다. 시간에 맞춰 아내와 나는 식당까지 걸어간다.  헉!줄이 엄청 길다. 사실 아내와 난 굳이 줄 서는 식당에 가지 않는다. 제주도 손님이 미리 와서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길다.   드디어 가게로 입성(?)한다. 우동, 조금 매운 우동, 돈까스를 주문한다. 음식은 금방 나온다. 먹기 시작한다.  맛은 아주 좋다고 할 수 없지만 가성비 좋은 집이다. 돈까스는 예전에 먹던 그 맛이다. 우동은 칼칼하니 좋다. 내 입만엔 간이 좀 세다. 국물은 남기고 다 먹었다...

오늘 하루 2024.12.28

"오래 묵힐수록..."

아침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온다. 두 달치의 약을 제조하는 시간에 망원시장에 가서 장을 본다. 집에 필요한 것과 아버지가 부탁한 것들을 산다.  집에 와서 정리하고, 식사를 하고... 잠시 쉼의 시간을 갖는다.늘어지면 한정 없다. 산책을 나간다.  산책하며 주일, 설교 준비를 많이 한다. 설교 구상에 오랜 시간을 들인다. 열심히 산책하고 있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온다. 치료실에서 할 일이 생겼다.  치료실로 향한다.    ... 제주도에서 손님이 왔다.작년에 왔던 아내 친구다. 저녁은 연희동에 있는 한정식 집이다.  유명하고 가격대가 있는 식당이다. 평상시는 갈 수 없는... 그래도 대접하면서 먹을 수 있는 기회다.  제주도 친구를 위해 아내가 예약을 했다. 잠시 대기 중에 유명한 세프가 손님으로 온..

오늘 하루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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