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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친구가 제주도에서 레드향을 한다.
레드향 품질이 좋다.
몇 년 전에 기부 단체를 소개해줬는데 지속적으로 돕고 있는 좋은 사람이다.
매년 몇 분들에게만 선물을 드린다.
더 드릴 분들이 많이 있지만 여건상...
대신 아내 친구 농원을 소개한다.
https://smartstore.naver.com/dadamfarm/products/10793295690
아내가 주문하고 결재한다.
그리고 더 할 사람 없는지 내게 묻는다.
감사한 사람들을 찾아본다.
더 있긴 하다.
음... 그곳과 관련된 감사한 사람이다.
지레 겁먹는다.
선물이 혹 오해를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한다.
딱 그 말이다.
선물하고 혹 말이 나면...
선물이 혹 교회 한 번 오라는 뜻으로 보이면...
작은 선물로 그런 일이야 없겠지만 '그곳, 그 사람'을 생각하면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선물도 순수한 마음으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 스스로 안타깝다.
지레...
'무슨 일이 채 일어나거나 어떤 때가 되기 전에 미리'란 뜻이다.
무슨 일이 채 일어나지 않았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이 '지레'를 생각나게 한다.
오늘도 공기가 좋지 않다.
아직 뿌옇다.
언젠가 뿌연 마음과 생각도 없어질 때가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지레 겁먹는다'
아직은...
좀 더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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