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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설교를 작성해 업데이트한다.
1시에 후배 두 명과 점심 약속이 있다.
두 사람을 만나 '녹원쌈밥'에서 식사를 한다.
대접을 받았다.
커피는 '위치앤그레텔'이라는 카페로 간다.
집에서 가깝다.
처음 가 본 곳이다.
여기도 대접을 받았다.
이제 나는 개척하니까 자신들이 다 쏜다고...
고마운 후배들이다 ㅠㅠ
한 후배는 일산에서 왔는데 연남동에 온 것이 좋다고 계속 사진을 찍는다.
덩달아 나도 찍는다.
이런저런 대화 중에 한 후배가 봉투를 내민다.
어색하다.
교회에 헌금하는 거라고 말한다.
고맙다고 말하며 교회 재정에 잘 넣겠다고 말한다.
지난번 내가 헌금한 것을 제외하고 첫 헌금이 들어왔다.
감사하다.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헤어진다.
나는 바로 '기쁨나무교회'로 간다.
오늘 '미디어 센터' 오픈 예배와 바자회가 있다.
미디어센터 이름은 'SIJAK'(시작)이다.
좀 늦게 도착해 예배는 끝났고 바자회 물품도 많이 나갔다.
캄보디아 선교를 위한 바자회다.
계좌로 후원금을 보내고 남은 바자회 물품 중에 몇 개 고른다.
사모님이 가족공예를 하고 딸은 도자기 등 공예품을 만들었다.
재주가 참 많은 목사님 가족이다.
내일 보자는 인사를 하고 집으로 향한다.
저녁을 먹고 늦은 산책을 나간다.
바쁜 토요일이다.
그리고 첫 헌금을 생각하며 더 큰 책임과 선한 부담감을 갖게 된다.
내일도 기쁨나무교회로 간다.
영상, 음향을 배워야 한다.
이제 진짜 시작이다.
일주일 남았다.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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