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MOVE"

소리유리 2024. 8. 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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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넘어 비예보가 있다. 

비가 오고 나서 산책 나갈 계획을 잡는다. 

공유교회 사모님과 통화한다. 

본래 친한 관계라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주 목요일부터 공사가 시작된다고 한다. 

문화센터, 미디어센터 운영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교회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 대해 돌파구를 나눠본다. 

지금 나의 현실에선 시작한다는 그것 자체가 감사하고 중요하다. 

예배 시작 날자를 아직 정하진 못했다. 

 

전화를 끊고 목사님과 통화한다. 

공사하는 중에 도울 것이 있을지 물어본다. 

목요일 자재들이 아침 일찍 들어오는데 가능하면 도와달라고 한다. 

물론 간다고 말한다. 

종종 일군 필요할 때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말한다. 

 

이제 종종 가서 살펴보고 할 일을 해야겠다. 

물론 일당이나 아르바이트비는 없다. 

이제 그곳 일이 내 일이기도 하다. 

 

... 비가 안 온다. 

그냥 산책을 나간다. 

오늘도 홍제천이다. 

날씨가 더워 사람들이 많지 않다. 

 

 

홍제폭포엔 그래도 사람들이 꽤 있다. 

관광지로 이제 소문이 났는지 늘 외국인들도 있다. 

얼려온 음료가 거의 녹았다. 

덥긴 덥다. 

 

집으로 가는 길에 마트에 잠시 들러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다. 

마트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다른 세상이다. 

땀도 식힐 겸 몇 바퀴 돌아본다. 

 

할인 상품, 1+1 상품, 묶음 상품 등...

물품을 팔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동원한다. 

스낵류 묶음 상품에 손이 간다. 

충동구매다. 

상술에 잘 넘어간다. 

 

세상은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정말 열심히 연구하고 방법을 찾고 실행한다. 

오전에 잠시 통화한 사모님과의 대화가 생각난다. 

교회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좋은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연구해야 한다. 

성경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쪽에 센터 공사가 끝나면 목사님과 함께 의논하고 고민할 주제다. 

 

세상이 너무 급변하고 있다. 

교회가 주도하지 못하고 쫓아가기에도 벅차다. 

주도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아니 세상과의 경쟁이 아닌 올바른 교회, 올바른 성도를 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지어져 가기 위한 계획, 방법들을 찾기 위한 시도를 해야 할 때다. 

 

더운 날씨에 늘어지기보다는 움직여야겠다. 

몸과 정신, 생각과 마음!

움직이자!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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