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운동 선수 : 신앙 선수"

소리유리 2024. 8. 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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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화요일까지 아이들 수련회다. 

아침 일찍 아이들을 교회에 데려다준다. 

아내와 예배를 드리고 홍대 쪽으로 간다. 

 

날이 무척 덥다. 

햇볕이 장난 아니다. 

폭염이다.  

 

홍대서 용무를 보고 경의선길로 해서 집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얼마 전 새로 생긴 '자연도소금빵'에 들린다. 

지난번 이 가게에 대해 아내에게 말했더니 오늘 가보자 한다. 

1세트를 구매했다. 

소금빵 4개에 12,000원이다. 

음... 비싸다. 

 

 

집에서 소금빵을 먹어본다. 

음... 느끼하다. 

맛은 괜찮은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 

소금빵 좋아하는 사람들은 괜찮을 듯싶다. 

 

집에 아이들이 없어 왠지 허전하다. 

아내와 집에서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밖은 너무 더워 나가기 무섭다. 

 

저녁 늦게 잠시 산책을 나간다. 

오늘은 더워서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만보만 채우고 집으로 향한다. 

 

 

... 올림픽 기간이다. 

경기중계를 거의 보지 않았다. 

오늘은 양궁을 봤다.

 

선수들 참 대단하다. 

70m 떨어진 과녁을 맞히는 것... 그것도 계속 10점에!

듣기로는 일부러 시끄러운 곳에서도 연습하고 비가 오고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도 연습했다고 한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들을 얻어낸다. 

 

어려서부터 열심히 연습하고 선수로 선발되고 또 합숙하면서 연습하고...

정말 열심히 한다. 

자신의 몸을 단련하고 자기가 하는 경기종목에 맡는 최선, 최고의 몸을 만든다. 

어제보다 오늘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 자신을 단련한다. 

그래도 1등이 되는 것은 무척 어렵다. 

경쟁자들도 정말 열심히 한다. 

 

운동선수에 비해 신앙선수인 우리들은?

신앙적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나는? 

 

많이 부족하다.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프로 세계에서 1등 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운동선수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신앙선수가 되어야 한다. 

 

신앙의 성숙을 위한 계획을 짜고 실행해야 한다. 

그리고 그중의 한 프로그램이 수련회다. 

어제보다 오늘이 좀 더 나은, 더 성숙한 내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 

 

화요일에 돌아오는 아이들이 신앙적으로 더 성숙해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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