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교

[수요설교] "교회생활(4) - 성경" (딤후 3:16, 17)

소리유리 2024. 7. 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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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설교로 교회생활의 기본적인 것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세 번의 시간을 통해 '예배', '헌금', '주일 성수'를 설교했습니다.

오늘은 네 번째 시간으로 '성경'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시작으로 교리에 대해서도 앞으로 설교하려고 합니다. 

 

교회생활의 기본적인 것을 이야기하며  '성경'을 주제로 할 때 결론은 뻔합니다.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반드시, 꼭'입니다. 

 

많은 성도들도 그 중요성을 알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자'는 말에 다들 수긍하지만 정작 많이 읽지는 않습니다. 

또한 성경을 읽지만 그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고 또한 적용도 하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겠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 17절입니다.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너무나 유명한 말씀이죠. 

암송도 많이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구절이기도 합니다. 

 

성경에 대한 중요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 성경입니다. 

최고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교훈, 책망, 바르게 함,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성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성경!

성경이 무엇일까요?

성경에 대한 일반적인 사전적 정의는 이렇습니다. 

 

“종교상 신앙의 최고 법전이 되는 책. 기독교의 성경, 불교의 팔만대장경, 유교의 사서오경, 이슬람교의 코란 등이 있다”

이런 일반적인 정의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계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구분됩니다. 

 

계시라는 말은 감추어진 것을 보여준다는 말입니다. 

일반계시는 말 그대로 일반적인 것인데 자연환경, 일반적인 자연법칙 등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똑같이 받는 계시죠. 

 

특별계시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입니다. 

대표적으로 성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이적과 기적 등을 포함하지만 대표적으로 성경입니다. 

성경에 대한 첫 번째 의문은 성경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아니 증명하기가 불가능합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성경은 내 말이다. 내가 명령해서 쓰게 만들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지 않는 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타나실 분이 하나님이 아니시기에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라는 것은 ‘성경의 자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자증이라는 것은 스스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많은 표현 중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것이죠. 

또한 신약에서 오늘 본문처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말이 안 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소고기를 살 때 파는 사람이 한우라고 말하는데 '이것이 한우임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습니까?'라고 하는데 장사하는 사람이 '내가 한우라고 하니까 믿으십시오'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사실 엄밀히 따지면 우리는 '성경 스스로 증명한다고? 말도 안 돼!'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 그 자체의 가치를  '이건 가짜야!'라고 우리가 판단할 수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한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위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의 위치가 그렇습니다. 

나는 피조물,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소고기 판매상은 같은 위치에서 우리를 속이려고 합니다.

여러분을 가르치는 교수 혹은 여러분의 사장님,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하는 말에 우리는 토를 달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에 믿음이 들어갑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우선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 자들에게 성경은 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선포로 시작합니다. 

그 어디에도 하나님을 증명하거나 창조 이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며 우리를 설득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굳이 설득할 이유도 그리고 설득하려고 해도 피조물이 이해하지 못할 것들이 더 많습니다. 

이것이 성경에 대한 우리의 시작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를 이해시키거나 설득하지 않습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나님 말씀이기에 아주 소중하게, 귀하게, 최고의 가치, 절대적 가치를 두는 것입니다. 

오늘 가장 중요하게 기억할 중요한 부분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다!

성경을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내가 어떻게 할지 고민이 아닌 결정을 해야 합니다. 

 

추가로 성경에 대해서 몇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의 권위, 명료성, 필요성, 충분성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교리를 배우면 나오는 부분입니다. 

 

먼저 성경의 권위는 한마디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 한마디로 끝낼 수 있습니다. 

권위라는 것은 그가 누구인가 하는 것 즉 존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권위는 성경 그 자체에서 나옵니다. 

즉 그 자체라는 것은 성경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임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성경은 옳다'가 아니라 진리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이성이라는 것이 지배하기 때문에 자꾸 성경을 고고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이성적으로 다시 재평가하려고 합니다. 

이는 마치 대학 수학교수가 만든 수학법칙을 구구단을 겨우 외우는 초등학생이 이해하려고 하고 이해 못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절대적인 복종과 순종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권위 앞에 그 누구도 반항하거나 거절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성경의 명료성입니다. 

성경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성경이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읽지 않으려 하고 읽어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습니다. 

물론 베일에 싸인 듯한 부분들이 있지만 그것이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오해하는 부분들이 나오지만 우리가 평생을 가도 이해하지 못할 만큼 명료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성경의 명료성을 잘 잡아내지 못하는 것은 내 중심으로 읽기 때문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 번째 성경의 필요성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살고, 성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도움이 된다가 아니라 이것이 전부입니다. 
한 마디로 성경으로 시작해서 성경을 통해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필요성을 느끼는가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네 번째로 성경의 충분성입니다.

성경만으로 충분합니다.

이 충분하다는 것은 이 시대에서 너무나 중요한 말이 되었습니다.

이 시대는 신비롭고 이적과 기적을 추구합니다. 직통계시를 추구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내 상황이 그대로 적혀있지는 않지만 성경을 통해 충분히 나의 상황에서 최선의 것을 찾는 길을 보여줍니다. 

물론 하나님의 기준에서 말입니다. 

성경에 대해서 오늘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딱딱한 이론적인 부분도 말씀드렸지만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다!'

 

그 사실만 알 뿐만 아니라 정말 느낀다면 삶은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더 가까이 날마다 묵상하며 지켜 행하는 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반드시, 꼭 읽어야 합니다. 

읽고, 이해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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