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많이 못 자 피곤하다.
그래도 오늘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아내와 점심을 먹고 아내도 나가고 나도 나간다.
나는 코스트코에 필요한 것들을 사러 간다.
코스트코엔 늘 사람이 많다.
이곳에선 늘 자제해야 하고 웬만하면 '다음에'를 속으로 외친다.
아이들 먹을 것들이 주가 된다.
장본 것들을 혼자 옮긴다.
집에 2층인 것이 다행이다.
장본 것들을 정리한다.
정리가 따 끝나자마자 바로 둘째가 들어온다.
첫째도 조금 있다가 들어온다.
저녁을 같이 먹고 학원에 데려다준다.
그리고 집에 와서 잠시 고민한다.
졸리다. 잠시 눈을 붙일까?
얼린 보이차를 챙겨 나간다.
밤이 시원하다.
공기는 썩 좋지 않다.
걷다 보니 어느새 홍제폭포다.
이곳을 찍고 돌아가면 일만 보가 된다.
잠 때문인지,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오늘따라 피곤하다.
집에 오니 아내가 와있다.
학교가 방학을 했지만 또 하는 일이 있다.
아이들과 먹은 저녁을 대충 챙겨주고 나는 아이들을 데리러 간다.
그리고 조금전에 집에 왔다.
중요한 양식들을 산 것은 있지만 그냥 바쁘고 피곤한 하루다.
어제 먹은 커피 3잔의 여파 같다.
그런데... 좀 전에 아내가 마시다 남긴 텀블러에 담긴 커피를 마셨다.
목말라 그냥 무심코 쭈욱 빨대를 빨았는데...
아침에 내가 제조해준 아이스카페라테다.
오늘은 오전에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다.
그리고 지금 두 모금 정도의 카페라떼...
오늘은 잘 잘 것 같다.
내일은 오전에 함께 산책할 사람이 생겼다.
많이 덥지 않길...
아침에 커피 내려서 얼려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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