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

"우울증 그리고 공황장애"

소리유리 2023. 12. 8. 07:57
728x90
반응형

서강역 구름다리


주변에 우울증 또는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
많아졌다. 그것도 아주 많이...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라는 책이 있다. 말 그대로 갑자기 찾아온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아직은' 일뿐이다.
요즘 내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은 우울증 그리고 공황으로 나를 밀어붙이는 것 같다. 
 '아직은'이지만 '언제가'가 될지 모른다.

견뎌내고 있다. 버텨내고 있다.
지금의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 나아지던 나를 한 통의 전화가
다시 처음으로 돌렸다.
아니 이전보다 더 뒤로 돌려버렸다. 

사람이 무서워진다. 누구나 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 하지만.. 설마가 아닌 현실임을 실감한다.

문득 내가 사람들 앞에서 전한 말들이 너무 이상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그렇지는 않겠지만.. 희망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오랜 시간 열심히 말한 모든 것이 소용없고 허공에 외친듯하다.

열심히 듣고 동의하고 결심도 해 보지만...
현실에선 다른 법칙이 적용된다.

한 가닥 남은 희망을 놓으면 나아질까..

어제 쓰다만 글을 아침에 이어가며
아직은 똑같아지지 말자고 다짐한다.

하루의 오늘을  보내자.  

LIST

'오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Switch 그리고 냠냠냠..."  (1) 2023.12.08
"어제 커뮤니티 카페에서.. "  (1) 2023.12.08
아무리 생각해도..  (2) 2023.12.07
"당당한 사회"  (1) 2023.12.06
"바보 사람"  (5)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