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아기 돼지 삼형제 만두"

소리유리 2024. 2. 10. 18:45
728x90
반응형

 

아침 일찍 일어나 명절 준비를 한다. 

어제 숙성시켜 놓은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낸다. 

만두피를 만든다. 

아이들을 깨워 만두 생산을 시작한다. 

 

형님 가족이 왔다. 

식사를 세팅하고 아버지를 모신다. 

지난번 올린 설명절 설교를 공유하고 간단하게 예배한다. 

 

식사 후 정리하고 순서대로 세배가 시작된다.  

요즘 정신없어 세뱃돈을 미리 못 챙겼다. 

둘째에게 이전에 받은 세뱃돈을 빌린다. 

우리 아이들 세뱃돈은 입금하기로 한다. 

아이들끼리 쉬고, 놀고...  어른들은 티타임을 갖는다. 

 

점심은...

아침에 생산된 만두들!

튀김만두를 시작한다. 

두 번 튀겨야 바삭하니 맛있다. 

계속 튀겨 공급한다. 

농담으로 '이거 팔아볼까?'란 말에 논쟁이 벌어진다. 

 

식구들이 개업하라고 적극지지한다. 

조카들이 가게 이름까지 지어준다. 

'아기 돼지 삼형제 만두'

형님이 그 이름은 셋째가 주인공이라 싫다고 한다. 

 

개업하지 않았는데 폐업했다. 

아침에 생산한 만두도 다 먹었다. 

그래도 꽤 만들었는데...

 

삶으면서 조금 터진 것을 빼놨는데...

그것도 튀겨서 다 먹어 해치웠다. 

몇 개 남은 고구마전도 튀겨본다. 

그것도 다 먹었다. 

 

아기 돼지 삼형제 만두가 아니라 그냥 돼지들이다. 

사진은... 정신없어 한 장도 없다. 

피곤하지만 배부른 하루다. 

 

남은 저녁... 

소식해야겠다. 

 

아... 오늘은 토요일. 

설교 준비해야겠다. 

LIST

'오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프로테고 받으세요 - 역전 황금률'  (0) 2024.02.12
"오늘 하루"  (0) 2024.02.11
"만두 공장"  (0) 2024.02.09
"(선물 &대접)×2"  (0) 2024.02.08
"새로운 개꿈"  (0)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