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오늘 하루"

소리유리 2024. 2. 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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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이다. 또한 명절 연휴다. 

지난번 약속한 손님이 오기로 한 날이다. 

또 다른 손님도 합류하기로 한다. 

 

예배드리고 집에 와서 청소를 한다. 

아이들도 자기 방을 청소하고 아내와 난 명절로 인해 어지럽혀진 집을 정리한다. 

간식거리로 한 입 고구마를 준비한다. 

고구마 껍질을 다 벗기고 기름을 약간 묻히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린다. 

먹기 좋은 간식이다. 

 

한 식구가 먼저 도착했다. 

아이들도 함께 왔다. 

오랜만에 보는 손님이다. 

차를 마시며 간식을 먹는다. 

 

둘째가 아이들을 책임진다. 

함께 밖에 나가 놀기도 하고 집에서 놀아준다. 

아이들을 잘 챙기는 착한 둘째다. 

다음에 오면 아이들 맡기고 우리끼리 나가서 놀자는 말도 한다. 

 

곧 다른 한 팀도 도착한다. 

2명이 먼저 왔고 2명은 나중에 온다고 한다. 

한 가족이다. 

 

먼저 온 손님이 저녁을 쏜다. 

비싸고 좋은 것으로 대접해준다고 한다. 

메뉴는 벌써 정했다. 

치킨과 피자다!

미리 전화로 주문한다. 

주로 가던 피자스쿨이 오늘 쉰다. 

 

망원점을 찾아 미리 전화한다. 

그 옆에 있는 시장 통닭에도 주문한다. 

잠시 더 이야기를 나누고 주문한 것을 픽업하러 출발한다. 

 

피자 4판과 시장치킨 6마리 그리고 콜라!

치즈, 불고기, 포테이토, 콤피네이션 피자와 후라이드, 양념, 간장 치킨...

뷔페다!

오늘 모인 사람이... 12명이다. 

집에 도착해서 상을 차린다.

 

아이들은 차별(?)해서 바닥에 상을 놓고 먹는다. 

어른은 편하게 식탁에서 먹는다. 

즐겁게 먹는다. 

배부르게 먹는다. 

 

양이 많다.

피자 1.4판, 치킨 1.4마리 남았다.

또 후식시간을 갖는다.

 

차와 두 번째 손님이 사 온 디저트!

역시 잘 먹는다. 

오늘도 역시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본래 음식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습관이 안 됐다. 

글을 올리기 위해 습관을 들여야겠다.

 

... 한 참 이야기를 한 후에 헤어질 시간.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지금... 졸리다. 

피곤이 쌓인 듯... 연휴 기간 산책도 거의 못했다. 

내일 연휴 마지막 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 

 

오늘의 일상이다. 

일찍 자고 내일을 시작해야겠다. 

눈꺼풀이 무겁다.  

 

다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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