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구조 변경"

소리유리 2024. 1. 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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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생일이다.

오늘 저녁은 생일상이다. 

선물 받은 비싼 고기와 순두부찌개로 저녁을 먹는다. 

 

순두부찌개는 지난번에 글을 올렸다. 

하는 방식은 지난번 말한 것과 같다. 

다만 오늘은 표고버섯을 빼먹고 안 넣었다. 

맛은... 지난번 보다 맛있다. 

음식은 대충, 막 해도 나름 맛이 괜찮다. 

 

고기도 굽는다. 부채살과 살치살...

지난번 비싼 고기를 선물 받았다. 

얼른 굽고 오랜만에 거실 식탁에서 함께 밥을 먹는다. 

 

 

언니를 위해 동생이 대표로 기도한다. 

착한 둘째... 

거한 저녁은 아니지만 순두부찌개 하나만 있어도 아이들은 잘 먹는다. 

오늘은 고기가 있으니 그걸로 됐다. 

 

깨끗이 반찬과 밥을 비웠다. 

얼른 생일케이크를 가져와서 축하해 준다. 

 

 

첫째가 나온 사진도 있지만 올리면 절대 안 된다.

내 노트북을 없앨지도...  

작은 케이크라 이것도 한 번에 다 먹었다. 

 

사람들에게 축하 메시지 및 선물이 왔다고 자랑한다. 

아빠, 엄마 생일이나 잘 챙기라고 구박한다. 

첫째에게 아직도 받을 것들이 꽤 있다. 

얼른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첫째에게 준 오늘 가장 큰 생일 선물은...

첫째가 방 구조 변경 하는 것을 도와준 것이다. 

침대, 책상, 책장, 옷장...

구조를 다 바꾼다. 

일이 커졌다. 

오랜만에 힘을 쓰니 힘들다. 

 

... 살아오던 삶의 구조를 바꾸는 것은 더 힘들다. 

요즘 열심히 바꾸는 중이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 보냈다. 

 

피곤하다. 잠은 금방 들 것 같다. 

내일 아침에 좋은 꿈 꾸고 기분 좋게 일어나길... 

 

첫째는 아직도 방 정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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