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앞으로 한 걸음"

소리유리 2024. 1. 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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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눈이 많이 온다. 

오늘은 경의선숲길이다. 

 

 

집 근처에 있는 '카페시월'이라는 생일카페다. 

내가 아는 사람으로 생일 현수막이 처음 걸렸다. 

 

카페시월 전에도 카페였다. 그 카페가 어떤 연예인 하고 연관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어느새 없어지고 카페시월이 들어왔다. 

개업하고 어느 순간 연예인 현수막이 걸려있다. 

아... 주인이 팬인가 했는데... 계속 사진이 바뀐다. 애니메이션 주인공도 걸린다. 

사람들이 줄을 선다. 

 

생일카페라고 누군가 알려준다. 

검색해 본다.

"연예인이나 캐릭터 등 최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이벤트를 여는 카페. 줄여서 생카라고도 부른다."

 

아는 얼굴이 나와서 오늘은 왠지 반갑다. 

눈이 펑펑 오지만 공덕동 커뮤니티 센터로 간다.

 

 

여긴 늘 한적해서 좋다.

앉아서 책도 좀 보고 글도 좀 쓰고 검색도 좀 하고...

내일 설교도 준비하려고 한다. 

 

오늘 새벽 일어나 약간 두드러기가 올라와 약을 먹었더니 조금 멍하다. 

엊저녁 늦게 먹은 과자 때문인 것 같다. 

 

이번주는 수요일, 토요일 약속을 잡았다. 

물론 내가 하기보다는 연남동에 오신다는 분들이다. 

우리를 기억해 주고 찾아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보답하는 것은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다. 

 

사람을 막는 건 '절망'이 아니라 '체념', 사람을 나가게 하는 건 '희망'이 아니라 '의지'

 

아주 오래 전에 본 만화책에서 본 문구다. 

글이 좋아서 메모해 놓은 것이다.

오늘 문득 기억이 나서 찾아봤다. 

 

절망하더라도 체념하지 말고, 희망만 가지고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의지를 가지고 나가도록 노력해 보자. 

오래전 그림이 많은 책에서 본 말이지만 오늘은 이 문장이 마음에 든다. 

 

체념하지 말고 의지를 갖고 앞으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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