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

"너나 잘하세요!"

소리유리 2025. 2. 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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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이들 학원 시간이 제각각이다. 
아이들은 학교 다닐 때보다 방학 때에 더 분주하다. 
덩달아 나도 왔다 갔다 하느라 바쁘다. 
그래도 바쁜 것이 낫다. 
 

 
혼자 저녁을 먹는다. 
명절에 만들고 냉동시킨 녹두전을 데워 먹는다. 
밥 먹기 귀찮기도 하고, 빈대떡 먹고 싶기도 해서...
 
... 뉴스에서 자꾸 교회와 목사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또한 유튜브에서도 노골적인 정치성향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점점 교회, 목사,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커진다. 
안타깝고 속상하다.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함부로 말하면 절대 안 된다. 
이상한 말에 함부로 '아멘'을 외치는 것도 절대 안 된다. 
사회 개혁에 앞서 교회가 개혁되어야 한다. 
 
예화 설교, 인문학 설교, 심리학, 기복신앙, 마케팅 등으로 오염된 교회에 먼저 소리쳐야 한다. 
밖으로 외치는 그 외침과 열정을 안에서 썩고 있는 곳곳을 향해 소리치고 고쳐나가야 한다. 
성경을 말하지 않는 목회자, 성경을 모르는 중직자들이 너무 많다. 
세상 마케팅에 물든 교회들, 거짓과 부정이 가득한 교회들... 
하지만 그들을 향해 아무도 항의하지 않는다. 
 
비성경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운영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그래도 되는 교회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시선을 밖으로 돌린다. 
 
속은 온통 썩고 있는데 담을 탓한다.  
내 눈에 들보가 가득한데 티를 보고 난리 친다. 
내 집에 불이 나서 활활 타고 있는데 옆 집의 모닥불에 난리법석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절대적 기준에서 판단하자. 
그 절대적 기준으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면 침묵하자. 
내 판단이 끝나 결정했어도 그것이 절대적이지 않다면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지 말자.
 
혹 내 결정이 하나님의 기준에 진리이고 절대적이라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확실하고 객관적인 증거, 명확한 사실, 진실을 내놓아야 한다. 
어디서 들었다, 누가 이야기했다로 핑계대선 안 된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은 내가 결정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그 반대에 있는 사람들을  사단, 마귀의 종이란 의미다. 
하지만 명확한 사실, 진실을 알지 못하기에 불가능하다. 
불가능한 것을 자꾸 주장하고 말한다.
 
하나만 생각해 보자. 
지금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인지...
 
물론 그들은 그렇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아니라고 말하는 수많은 사람들도 있다. 
갈라져 서로 손가락질하며 싸운다. 
그래... 이렇게 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다시 묻고 싶다. 
 
유명한 대사가 있다. 
'너나 잘하세요'
목사를 향해, 교회를 향해, 기독교를 향해 누군가 말하는 것 같다.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바로 서야, 기독교가 개혁되어야 그다음이 있다. 
지금 혼란한 정국에 비해 교회가 낫다고 할 수 없다. 
우리가 먼저 잘하자! 
 
 

마태복음 7장 5절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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