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학원이 없다.
느긋하게 일어나 둘째와 쇼핑을 간다.
지난번 소개한 나눔 가게로 지파운데이션, 지미션 두 곳을 간다.
옷, 화장품, 어그, 키링 등 다양한 물품을 구경하고 구매한다.
천 원에 파는 마라탕 밀키트도 샀다.
집으로 가는 길에는 마라탕에 넣을 부재료를 구매한다.
집에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으로 마라탕을 해 먹는다.
파는 마라탕 향이 나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마라탕을 좋아하지만 난 즐겨 먹는 편이 아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잠시 쉬고 둘째와 마포중앙도서관에 있는 스터디 카페로 간다.
둘째는 공부하러 들어가고 나는 홍제천길로 방향을 돌린다.
찬바람이 매섭다.
홍제천도 얼었다.
홍제폭포도 많이 얼었다.
... 우리교회 5가지 핵심가치 설교가 9주간에 걸쳐 마무리했다.
돌아오는 주일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이곳에도 올렸던 '착각 시리즈'를 정리해서 다시 하려고 한다.
기초적인 부분이 많이 담겨있어 지금 시기에 좋을 듯싶다.
이곳에는 소제목 '착각, 핑계, 정체성, 믿음, 사랑'으로 올렸었다.
오래전에 성경공부 교재로 써놨던 글이다.
목차는 아래와 같다.
1부 기본적인 착각 깨기
1강 기독교에 대한 착각
2강 하나님에 대한 착각
2부 성경에서 착각 깨기
1강 정체성(1) - 홍해
2강 정체성(2) - 여호와의 군대장관
3강 핑계(1) - 모세
4강 핑계(2) - 철 병거
5강 핑계(3) - 사울
6강 믿음(1) - 갈렙의 선착순
7강 믿음(2) - 야곱의 항복
8강 믿음(3) - 철 병거와 장막 말뚝
9강 사랑(1) - 이웃 사랑 / 눈엔 눈
10강 사랑(2) - 자녀 사랑 / 미가의 어미
총 12강으로 하나 하나 읽으며 다시 한번 수정, 작성해야겠다.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더 추가될 수도 있다.
또는 한 강의가 두 번에 걸쳐 설교될 수도 있다.
잘 그리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했던 설교를 다시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작성하고 설교하는 것으로!
'착각'이라는 말은 사용한 것은 '하나님 제대로 알기'를 다른 말로 표현한 것이다.
나의 믿음을 체크하고 하나님에 대해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