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죽전 여행"

소리유리 2023. 12. 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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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다. 
첫째는 학원에 둘째는 친구집에 데려다준다. 
날씨가 춥지만 하늘이 맑다. 
가는 길에 사진 몇 장을 찍어본다. 

집에 와서 동네 한 바퀴 돌아본다.
집 골목에 동명양과자점이 있다.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다.  12시 오픈인데 줄이 길다.
집에서 1분 거리지만 가본 적이 없어 맛이 어떤지 모른다. 늘 줄이 서있는 걸 보니 맛있을 듯...


아내가 1시 넘어 대학원에 가야 한다고 한다. 죽전까지 좀 멀다. 요 근래 제일 멀리 나간다.
가는 길이 막히지 않아 좋다.
경치도 좋다.


오늘 학술모임(?)은 5시에 끝난다고 한다.
학교 구경이나 해야겠다. 눈이 온다. 바람도 세다. 산 밑이라 그런가 보다... 넓다.
그래도 만보를 채웠다.


카페를 발견했다. 5시까지라고 한다. 1시간은 여기서 있어야겠다.
차에서 노트북 가방을 챙겨 온다. 라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켠다.


배터리 부족... 콘센트를 찾아 창가 자리로 옮겨 전원을 연결하고 라떼를 자리에 놓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10분 뒤 분위기가... 일하는 분이 오늘은 4시 반까지라고 한다.
... 주섬주섬 바로 챙긴다.

차로 왔다. 아내를 위해 라떼를 많이 남겼는데 홀짝홀짝 내가 다 마시고 있다.

10분 남았다. 오랜만에 사람들 만나 수다 좀 하면 20분은 걸리겠지.

그래도 학교라는 탈출구가 있어 다행이다.
난.. 아직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한 줄기 빛이 내게 보여질 때가 오겠지.

10분 지나면 시동을 걸어야겠다.
산 밑이라 날씨가 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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