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식

"김치감자수제비"

소리유리 2024. 8. 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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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밀가루 반죽을 급하게 해서 냉장고에 아주 잠시 숙성시킨다. 

수제비를 하기 위함이다. 

감자를 손질해 썬다. 

양파도 썬다. 

물을 끓이고 김치, 감자, 양파, 마늘 등을 넣어 수제비를 만든다. 

 

그리고 오늘...

둘째와 저녁에 둘이 있다. 

둘째가 어제 그 수제비를 원한다. 

 

후다닥 물을 올린다. 

또 감자를 썰고, 양파를 썰고, 파도 썰고... 오늘은 호박이 추가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김치, 감자, 양파, 호박을 넣는다.

국간장과 참치액젓, 후추도 넣는다.  

냉장고에서 숙성된 밀가루 반죽을 꺼내 떼어 넣는다. 

 

 

둘째와 둘이 먹기엔 양이 좀 많은 듯하다. 

하지만 다 먹었다. 

밥도 말아먹었다. 

배부르다. 

그것도 많이...

 

정리하는 중에 둘째를 보니 토스트기에 식빵을 또 굽고 있다. 

나보다 더 많이 먹는 듯싶다. 

그리고 나도 몇 조각 또 먹는다. 

저녁 산책은 꼭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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