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그저 그런 날"

소리유리 2024. 4. 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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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이다. 

다들 늦잠을 잔다. 

새벽에 잤는데 늦잠을 못 잤다. 

문득 잠이 깨버렸다. 

 

뒤척이다가 식구들을 깨우고 아점을 준비한다. 

지난번 돼지갈비 양념으로 재운 목전지가 조금 남았다. 

기존 반찬과 함께 오랜만에 모든 식구가 모여 아점을 먹는다. 

 

미국에서 온 손님과 다른 손님이 오후에 오기로 했다. 

그전에 수요설교를 올린다. 

임시공휴일이지만 아이들 학원은 쉬지 않는다. 

학원에 데려다주고 손님을 만난다. 

 

'연경'이라는 중식집이다. 

쟁반짜장, 짬뽕, 탕수육...

세 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먼 곳에서 온 손님이 쏜다. 

이번에 대접하기 위해 온 것 같다.

선물도 바리바리 싸오고 식사도 사고...

집에 와서 티타임을 갖는다. 

 

빡빡한 일정에 피곤해 보인다. 

조금 일찍 헤어진다. 

조만간 또 보기로 약속하고...

 

잠시 쉬고 아이들을 학원에서 데려오고 늦은 산책을 잠시 나간다. 

연남동 & 경의선숲길.

늦은 시간 사람들이 많다. 

 

 

어제 잠을 잘 못자서 멍한 하루다. 

컨디션이 영...

몸도 정신도 좀 그렇다. 

오늘은 좀 일찍 자고 내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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