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유입 키워드라는 것이 있다. 대표기도로 검색해서 이 공간을 찾는 분들이 있다. 그만큼 대표기도 순서를 맡았을 때 부담감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목사임에도 심방 가서 대표로 기도하라고 하면 부담이 된다. 사실 부담을 주는 것은 대표기도를 듣는 사람들 때문이다. 순간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잠시 사라진다. 하나님께 기도하지만 듣는 것은 회중들이다. 그래서 좀 더 괜찮은 미사여구를 사용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미사여구의 대부분은 오래전 대표기도를 하신 분들에게 배운다. 그 결과로 대표기도의 말투는 아주 오래된 말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말투, 어투라는 말은 '말에서 드러나는 독특한 방식이나 느낌'이다. 사람마다 말에서 드러나는 독특한 방식이나 느낌이 다르다.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