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어져가는 교회 28

[수요 설교]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 (2)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창 1:1)

어젯밤 늦은 시간부터 나라에 큰일이 있어서 다들 어수선하고 정신없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우리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했으면 합니다. 정치적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나라로 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간을 꼭 갖길 소망합니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부흥과개혁사에서 나온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웨인 그루뎀)라는 책을 중심으로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총 20가지의 핵심 진리 즉 교리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지난주엔 '성경이란 무엇인가'를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합니다.  사실 하나님에 대해서 설교한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는 것을 설교하는 것 같지만 참 어려운 설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

오늘 설교 2024.12.04

"한 달"

피곤한 아침이다. 아니 몸이 피곤하다. 목이 약간 칼칼하다.  늦잠을 잔 첫째를 차로 데려다준다. 장모님이 오늘 제주도로 내려가셨다. 서울에 계시는 동안 교회를 개근하셨다.  11월 둘째 주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딱 한 달 되었다. 그리고 세상 말로 하면 흑자 교회다.교회를 시작할 때 헌금해 주신 분들이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출이 주보용지, 기념수건, 선교비, 여배당 공유헌금 외엔 나간 것이 없다. 물론 첫 주에 비해 급격하게 예배 참석 인원과 헌금은 줄어들었다. 예배 인원도 헌금도 지금은 첫 시작이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아있다. 언제 치고 올라갈지는 모르지만 그때를 그분이 허락하시리라 믿고 기다려본다.  오후에 아이들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저녁 준비를 한다.  지난번에 기쁨나무교회 추수감사예배를 하..

오늘 하루 2024.12.02

[12월 1일 주일 설교] "성경적 교회(1) 하나님에 대한 인정과 이해" (창 1:1~5)

2024년 12월 1일 '함께지어져가는교회' 주일예배 설교(오후 2시 기쁨나무교회 예배당) "성경적 교회(1) 하나님에 대한 인정과 이해"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세기 1장 1~5절)

오늘 설교 2024.12.01

"김장하는 날"

바쁜 토요일이다. 아침 일찍 두 딸을 노회대회가 열리는 교회에 데려다준다. 나름 큰 교회 중등부인데 성경고사에 나가는 학생은 단 두 명이다. 그 두 명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다.  교회 차원에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듯싶다. 물론 학생들도 성경공부를 썩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런 상황은 여러 생각을 하게 한다.  이런 기회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친다면 좋을 텐데...학생들이 좋아하는 것만 해주는 것은 좋지 않은데... 자치적 활동을 추구하는 것이 더 좋은데...혼자만의 복잡한 생각은 접어둔다.  개인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번 노회대회에 두 딸이 자원해서 나간다. 교회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둘 다 나간다고 말하고, 스스로 알아서 공부했다. 물론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른다. 하지만 시..

오늘 하루 2024.11.23

"알고 보니 방송 탔다"

늦잠을 잔 첫째...차를 태워달라고 한다. 부탁이 아닌 거의 명령(?)이다.  데려다주고 집으로 온다. 첫째에게 카톡이 왔다. 고맙다는 문자가 아닌 책상 위에 놔두고 온 물건을 가져다 달라는...집안 정리를 하고 이번엔 걸어간다. 보안관실에 맡기고 집으로 온다.  그리고 바로 다시 나간다. 어제 예배 헌금을 입금하러 은행으로 간다. 체크카드가 인식이 안 된다. 신청할 때 뭘 잘못 체크했나 보다. 은행원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다. 헌금을 입금한다.  집에 와서 다시 우체국을 향한다. 서류를 보낼 곳이 있다. 아침부터 이곳저곳 분주하게 다니고 있다.  우체국에서 집으로 오는 길 '칼라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아내 카드로 긁는다. 오랜만에 먹는 칼라스 커피가 맛있다. 나온 김에 동네 몇 바퀴를 돌아본다.  ..

오늘 하루 2024.11.18

"두 번째 예배"

추수감사주일이다. 아이들이 출석하는 교회 행사가 있어 아침 일찍 아이들을 데려다준다. 첫째는 학교 축제 준비로 중고등부 예배 후에도 연습이 있다. 둘째만 예배 후에 데리고 우리 교회에 간다.   오늘 몇 분이 예배에 함께 할지 전혀 모른다. 지난 주일엔 특별한 날, 첫 예배라 30명이 넘은 인원이 함께 했다.오늘은 가족 중심의 예배가 될 듯하다. 교회에 도착해 분주하게 준비한다.  현수막을 교체하고, PPT를 수정하고 체크한다. 신디와 마이크를 테스트한다. 유튜브 방송과 영상, 음향을 체크한다.  둘째가 예배 반주로 긴장한다. 기쁨나무교회 반주자는 어제 캄보디아에서 와서 차마 부탁하지 못했다. 준비 중에 반주하는 자매가 예배드리고 간다고 반주할 수 있다고 먼저 이야기한다. 영상도 목사님 딸이 도와준다. ..

오늘 하루 2024.11.17

[추수감사주일 설교] "빈 손" (창 2:15~17)

2024년 11월 17일 '함께지어져가는교회'  추수감사주일 예배.(오후 2시 기쁨나무교회 예배당) 제목 : "빈  손"본문 : 창세기 2장 15~17절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오늘 설교 2024.11.17

"추수감사주일 준비"

교회가 시작되고 일주일에 정한 요일에 교회에 가려고 한다. 이번주는 기쁨나무교회 목사님과 팀원이 캄보디아 선교를 가서 집에서 일을 한다. 주보, 설교, 악보, PPT 등을 준비한다.  이번 예배 반주는 둘째가 한다. 첫째는 학교일로 바빠 예배에 참석 못한다. 너무 바쁜 첫째... 추수감사주일 설교를 준비하고 PDF파일로 옮기고 아이패드에서 확인한다. 설교노트에 선을 열심히 그리기도 하고 잘 써지지 않는 글씨도 써본다.아직 쓸만하다.  열심히 체크하고 읽어보고 잘 저장한다. 악보도 확인해 본다. 준비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다. 잠시 저녁 산책을 나간다.   집에서 나오는데 달이 좋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오늘은 더 좋다. 경의선숲길에서 홍제천까지 간다.   추수감사주일...설교를 준비하며 이런 저런..

오늘 하루 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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