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

"스마트폰"

소리유리 2024. 7. 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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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에게 카톡이 온다. 

스마트폰을 차에 두고 내렸다고 이따가 둘째에게 가져다 달라고...

음... 차에 아무리 찾아도 없다. 

 

살펴보니 학원 근처에 있는 것으로 나오긴 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꺼져 있다. 

둘째를 데려다주며 찾아본다. 

없다!

 

저녁에 데리러 가면서 다시 찾아본다. 

아이들이 나왔다. 

건물 CCTV를 확인하기 위해 경비실로 간다. 

담당자분이 긴 시간을 투자해 찾았다.

 

첫째 스마트폰을 주어간 사람 가게는 문을 닫았다. 

내일 알아보고 연락 준다고 한다. 

그리고 여전히 전원은 꺼져있다.

 

비에 젖어서 꺼진 것인지, 떨어지면서 꺼진 것인지...

혹 파손되어서 꺼진 것인지... 아니면 일부로 끈 것인지...

모른다. 

다만 그냥 경비실에 맡겨주면 좋았을 텐데...

 

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전부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연락처, 사진, 영상, 각종 커뮤니티, 은행업무 등 정말 많은 일을 스마트폰을 통해 한다. 

그리고 그것을 취하는 행위는 정말 나쁘다. 

물론 잃어버린 사람에게 1차적 책임이 있지만...

 

작은 스마트폰이지만 크기에 비해 너무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아이패드로 아이가 아이폰 분실신고를 해놓는다. 

중고로 산 아이폰이지만 그래도 비싸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간 것들까지 생각하면 값을 매길 수 없다. 

 

너무나 많은 정보와 내용들이 들어가 있는 스마트폰...

작년 말부터 조금씩 정리한다. 

정보가 사라지지만 가치가 결코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생각난 김에 또 정리를 해야겠다. 

사진, 영상, 메모 등의 자료들...

 

... 속상해하는 첫째에게 내일 연락 기다려보자고 말한다.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내일은 첫째 손에 다시 스마트폰이 쥐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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