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루틴(routine)"

소리유리 2024. 6. 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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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인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반납기간이 한참 지났다. 

둘째가 좀 늦게 읽고 학교에 책을 두고 온 탓이다. 

햇볕은 강하게 비추지만 책 반남을 위해 나간다. 

 

선크림에 모자를 썼지만 덥다. 

그나마 홍제천은 그늘이 많고, 아직 공기가 뜨거울 정도는 아니다. 

얼린보이차의 녹는 속도가 빠르다. 

 

아름인도서관에 책을 반납한다. 

6일 연체다. 

당분간 책은 못 빌린다. 

 

 

집에 왔다. 

아내와 같이 점심을 먹는다. 

어제 제주도에서 올라온 음식들이다. 

 

 

고사리 버섯 두부 볶음, 톳무침, 동그랑땡과 송이버섯전 그리고 무채가 들어간 미역국이다. 

식사 후에 아내는 더치커피로 카페라테를 제조해 주고,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내려 먹는다. 

물론 아침엔 아내에게 아이스아메리카를 내려줬다. 

커피 마시는 것이 하루 루틴이 되었다.  

 

... '루틴'(routine)!

'특정한 작업을 실행하기 위한 일련의 명령. 프로그램의 일부 혹은 전부를 이르는 경우에 쓴다'

 

루틴의 정의를 찾아보면 위와 같지만 요즘 생활루틴 즉 생활습관으로 사용하는 단어다. 

모닝루틴, 나만의 루틴 등 많이 사용한다. 

그냥 습관이란 의미로 많이 쓰인다. 

 

하루에 나만의 루틴들이 있다. 

너무나 일상적인 자고 먹고 씻고를 제외한 산책, 글쓰기, 커피드립하기... 

더 좋은 것들을 찾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운동선수들은 루틴과 징크스가 대립되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성공을 위한 루틴 그리고 실패를 생각하게 하는 징크스!

그렇게 깊게 생각할 것은 아니다. 

 

그저 내게 좋은 습관들! 생활의 루틴을 만들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배제하자. 

하루 순간 순간 좋은 습관들로 가득 차면 매일이 더 소중하게 여겨질 것이다. 

방금 지난 순간보다 더 좋은 것을 채워가는 오늘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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