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앙

"거짓말 하지 말자! -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소리유리 2023. 12. 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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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 커뮤니티센터

 

출근하듯이 커뮤니티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늦게 나와서 바로 집에 가야 하지만 그래도 자리에 잠시 앉았다. 

 

나도 모르는 나에 대한 이야기들... 그것도 확정시켜 단호하게 말하는 내가 모르는 내 생각과 결심들...

시간이 지난 지금 아무 소용없다. 하지만 놀랍다.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누군가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 나의 탓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억울하다. 

왜 나도 모르는 내가 만들어졌을까? 그리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을까? 그 목적은 무엇일까? 

 

사람은 내 주장을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판다.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하얀 거짓말이라 스스로 위로하며 당당하게 사용한다. 아니다. 그것은 그냥 거짓이다. 

 

마태복음 5장 37절에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거짓에서 악이 나온다. 

이 말씀은 맹세에 대한 말씀의 결론으로 나온 구절이다. 맹세를 이용하여 내 이득을 취해선 안 된다. 그냥 옳은 것은 '옳다', 아닌 것은 '아니다'하면 되는 단순한 논리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할까? 아니 오늘도 나를 위해서 다른 이들에게 나를 속였을까? 

거짓이 없는 사회는 있을 수 없다고 한다. 그저 이상향이다. 유토피아는 없다.

 

하지만 그 앞에 말 한마디를 붙인다면... 그리스도인에게!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에게!

진짜 단순하게 생각하면 된다. 

고등학교 때에 후배가 책 선물을 해줬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내용은 이제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제목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래 유치원에서도 그렇게 가르친다. 거짓말하지 마라!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고 한 번의 거짓말이 더 큰 일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그렇다. 하얀 거짓말은 없다. 맹세할 필요도 없다. 

"내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면 된다. 

 

그것이 가장 기초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거짓말하지 말자!

그리스도인으로 자존심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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