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오랜만에 영화 본 날"

소리유리 2024. 2. 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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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홍대에 있는 조폭떡볶이에 간다. 

오늘 저녁이다. 

떡튀순을 산다. 

넷플릭스로 '파 프롬 헤븐'을 준비시켜 놓는다. 

 

떡튀순을 먹으며 시청한다. 

음...

내 취향이 아니다. 

아내 눈치를 본다. 

아내 취향도 아니다. 

 

아내가 '줄리안 무어' 연기가 좋아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 말은 줄리안 무어가 나오는 다른 영화를 보고 싶다는 말이다. 

검색해 본다. 

 

'우먼 인 윈도'란 영화가 있다. 

시청한다. 

음... 

이것도 내 취향이 아니다. 

줄리안 무어가 주연이라고 했는데 조연이다. 

 

아내를 본다. 

아내 눈꺼풀이 무겁다. 

고개가 꺾이고 있다. 

나는... 그냥 틀어놓는다. 

 

드디어 끝났다. 

음... 

그냥 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봤다.

조폭떡볶이는 맛있다. 

 

오늘의 감상평이다. 

쓰던 글이나 마저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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