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시리즈를 지난 수요일로 끝냈습니다.
오늘부터 '그리스도인의 확신'이라는 주제로 다섯 번에 걸쳐 설교하려 합니다.
네비게이토에서 나온 '그리스도인의 확신'이라는 성경교재가 있습니다.
5가지 확신이 나오는데 그 주제를 따라 가려합니다.
5가지 확신은 '구원, 기도응답, 승리, 사죄, 인도'의 확신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5주에 걸쳐 우리의 기초적인 부분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구원의 확신'입니다.
확신이라는 말은 '의심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즉 구원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는 것이 구원의 확신입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나의 상태'를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나는 구원이 필요한 상태였음을 인지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구원이 필요한 상태는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입니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절대적 진리입니다. 우리의 기준입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성경에서 이야기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과의 화목이 깨진 것입니다.
죄는 아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아주 심각한 결과 즉 '죽음, 사망'입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죽음,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이 부분이 우리의 시작점입니다.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
그것도 전적으로 타락되었음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전적타락이라는 말은 완전무능력, 완전타락을 말하는 것입니다.
죄의 해결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 전적타락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나는 전적타락한 죄인이다!'
스스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죄를 해결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구약에서 해결방법을 이야기십니다.
'제사제도'입니다.
죄를 그냥 없앨 수 없습니다.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합니다.
내 죄를 씻기 위해 내 대신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내 죄를 제물에 전가시킵니다.
그리고 나 대신 제물이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내 죄는 깨끗해집니다.
하지만 제사제도는 한계가 있습니다.
제사드릴 때까지의 죄는 사해지지만 곧 또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죄를 계속 사하려면 계속 제물을 드릴 수밖에 없는 전적타락한 죄인 된 나의 모습을 봅니다.
죄로 인해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죄에 대한 나의 전적무능력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구약의 제사제도는 모형입니다.
완벽한 제사를 신약에서 보여주십니다.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제물로 드려집니다.
그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신 그 제사는 한 번에 우리의 모든 죄를 단번에 영원히 용서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제사는 일회적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사로 내가 죄인에서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내 죄를 예수님이 짊어지셨는가?'
'내가 예수님의 제사로 깨끗해졌는가?'
이제 오늘 본문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요한일서 5장 11, 12절입니다.
11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오늘 본문에서 영생을 하나님이 주셨다고 합니다.
'내가 어떻게 노력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 영생,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아들이 있는 자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는 생명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즉 나의 구원은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신가 아닌가에 달려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안에 예수님이 계십니까?
여기서 잠시 다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천재지변으로 죽음에 이른다면 천국에 갈 자신이 있습니까?
즉 구원받았다고 확신합니까?
많은 성도들을 교육하면서 이 질문을 던졌을 때에 가장 많은 답은 이것입니다.
'아직은요...'
자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지만 천국에 갈 정도는 아니라는 말이겠죠.
천국에 갈 정도라는 말은 내 모습, 행동을 기준으로 합니다.
교회를 다니기는 하지만 성경도 매일 읽지 못하고 기도는 가끔 하고...
말씀대로 사는가? 아니라고 할 수밖에 없는 자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답은 '아직은요...'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내 노력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시인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그 말을 조금 전에 '하나님이 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을 나의 노력으로 이루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을 내 노력과 행위로 쟁취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코 아닙니다.
나는 전적으로 타락한 죄인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이룰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스스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스스로 제물이 되어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내게 선물로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창세 전에 선택한 나에게 영생을 주신 것입니다.
내가 한 것은?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구원받는 것에 있어서 내가 한 것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전적타락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티끌만큼도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다시 아까 질문을 해 볼까요?
지금 여러분 안에 예수님이 계십니까?
'잘 모르겠는...'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올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의지대로 예수님을 안에 넣고 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부 하나님이 구원을 계획하시고,
성자 예수님이 구원을 완성시키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내 안에 예수님이 거하시게 합니다.
구원의 확신이라는 말은 구원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심은 내 안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에 내가 의심하면 안 됩니다.
로마서 5장 8절을 볼까요?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내가 의인으로서의 조금이라도 낌새가 보일 때 나를 위해 죽으신 것이 아니라 내가 전적으로 타락된 죄인일 때 나를 위해 오신 예수님이십니다.
구원의 확신은 '내가 믿어야지 믿어야지!' 할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취소하시면 문제지만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이 내가 죄인일 때에 일방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주신 선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거는 내게 있지 않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그래서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 모습은?
의인이라 불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직 죄인의 모습을 다 벗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자녀는 맞는데 부모 말을 지지리도 듣지 않는 불량 자녀입니다.
다만 '그런데 내 모습은?'에 회개하고, 울부짖고, 진짜 의인으로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구원은 칭의, 성화, 영화의 단계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내 모습은?'
그것을 '성화'라고 합니다.
오늘은 그보다 구원의 확신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칭의'라고 합니다.
아직 죄인인데 의인이라고 불러 주시는 것입니다.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여겨주시는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내가 의로운지 의롭지 않은지 의심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내가 구원받았다고 확정하셨습니다.
이제 의심에서 벗어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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