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눈이 만든 풍경"

소리유리 2024. 1.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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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온다. 

아이들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산책을 시작한다. 

집 앞에서부터 눈발이 거세다.

 

 

막 쏟아지는 눈길이 걷기는 도리어 편하다. 

홍제천길에 들어섰다. 

눈이 쏟아지는 것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사진을 찍어본다. 

 

 

어제와 같은 장소에서 발걸음을 돌린다. 

오늘은 아름인도서관에서 수요설교를 올려야 한다. 

수요, 주일 설교로 목회의 실을 이어간다. 

언제 끊어질지 모를 가느다란 실이지만 튼튼한 밧줄이 될 날을 기대해 본다. 

 

오늘 도서관은 만석이다. 

돌아가야 하나 할 때 마침 자리가 났다. 

다행이다. 

눈은 비로 바뀌었다. 

폭포는 여전히 쎄차게 흐른다.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할 때마다 폭포 소리가 들러온다. 

 

 

오늘은 눈사진을 많이 찍고 올린다. 

아침에 꿈도 때문인지... 

눈과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글보다는 사진으로 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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