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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알리기"

비 오는 월요일.이런저런 일들로 하루를 보낸다. 빗줄기가 약하다.산책을 나간다. 어제 주일에는 예배 후에 모임 그리고 교회 뒤쪽 아파트 입구에서 ‘교회 알리기’ 시간을 가졌다. ‘교회 알리기’는 주보와 전단지를 나눠주고 우리 교회의 색깔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교회 알리기’는 3명만 함께 했다. 집사님과 아내 그리고 나. 위의 전단지는 주일 사용한 것을 약간 수정했다. 앞뒤로 인쇄한 전단지와 주보를 전해준다. 그래도 사람들이 잘 받아줘 감사하다. 또한 첫 날이라 인쇄물을 많이 하지 않았다. '교회 알리기'를 통해 성도가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 전단지의 내용처럼 ‘상처입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찾아오길 소망한다. '상처입은 목사'로 누구보다 더 공감하고 위로해주며..

오늘 하루 2025.05.19

"아날로그적 만남"

오늘은 마중물에 오는 아이를 학교에서 데려오는 날이다. 그리고 오늘은 사정상 나와 1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래도 거부감 없이 나를 잘 따라서 다행이다. 마중물 주차자리가 없어 집에 주차하고 같이 마중물까지 걸어간다. 손을 꼭 잡고 같이 걸어가지만 대화는 없다. 아니 나만 말하고 있다. 마중물에 도착했다. 놀이치료실에서 혼자 놀게 한다. 아니 같이 있지만 함께 놀기 힘들다. 여기서도 나만 거의 이야기한다. 혹시나 하는 상황을 예비해 계속 지켜본다. 나는 이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 이런저런 장난감을 골라주지만 반응은 거의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낸다. 어느새 1시간이 좀 넘게 지났고 아이 아빠가 와서 '감사합니다'는 인사를 하며 아이와 함께 간다. 오늘 아이..

오늘 생각 2025.05.17

"스승의 날"

5월 15일 스승의 날이다. 별다른 일은 없다. 어제부터 아이들이 학교 선생님 챙기느라 분주하다. 20년의 시간 속에서 스승의 날을 보냈기에 기억의 많은 부분이 그쪽에 있다. 그 말은 스승의 날과 함께 굳이 생각하고 싶지 않은 그쪽,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드러난다는 말이다. 날이 날이라 그곳과 관련된 몇 명이 연락이 온다. 또 스승의 날과 상관없는 그곳과 관련된 사람에게도 때마침 연락이 온다. 연락 오는 사람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아니 이런 상황 속에 내게 연락하는 사람은 정말 내게 고마운 사람이다. 늘 반갑고 좋은 사람이다. 다만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생각나게 한다. 이젠 반면교사로 생각나는 사람이지만 그 조차도 거부감이 든다. 잠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저렇..

오늘 생각 2025.05.15

[수요 설교] "그리스도(기독교의 기본 진리) -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한 준비(1과)" (막 10:17~22) (IVP 베이직 시리즈 1)

지난주 수요일까지 부흥과개혁사에서 나온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웨인 그루뎀) 책을 중심으로 설교했습니다. 총 20가지 주제로 20주간에 걸쳐 설교를 마쳤습니다. 오늘부터는 IVP 베이직 시리즈 교재를 중심으로 설교합니다. 오늘은 베이직 시리즈 1권인 '그리스도'입니다. 교재는 총 6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는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 진리' 책을 바탕으로 집필된 교재입니다. 교재는 꼭 구입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기독교의 기본 진리' 책은 구입해서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베이직 시리즈'는 믿음의 기초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1권 '그리스도'의 내용도 그렇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기초를 튼튼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

오늘 설교 2025.05.14

"기본"

화요일은 '마중물'을 지킨다. 아내는 없고 다른 선생님들이 있는 날이다. 데스크에 앉아 수요설교를 준비한다. 지난주까지 부흥과개혁사에서 나온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웨인 그루뎀) 책을 중심으로 설교했다. 20주간에 걸쳐 마치고 내일부터 다른 시리즈 설교를 시작한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성경공부 교재가 있는 것으로 하기로 한다. IVP에서 나온 '베이직 시리즈'가 있다. 첫 권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 교재의 특징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책을 바탕으로 집필됐다. 베이직 시리즈 1권은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 진리'이다. 오래전에 읽은 내용이지만 자세하게 천천히 다시 읽는다. 교재는 1과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한 준비'책은 1장 '올바른 접근'이다. 1장을 읽은 느낌은 '아주..

오늘 하루 2025.05.14

"상처 입은 목사"

12주간 '착각 시리즈' 설교를 어제 마쳤다. 그전에는 우리 교회 5대 핵심가치를 9주간 설교했다. 이제 새로운 설교를 다음 주부터 시작하려 한다. 12주간에 걸친 '착각 시리즈'는 '기본적 이해, 정체성, 핑계, 믿음, 사랑'의 주제로 설교했다. 설교는 우리 교회 유튜브에 들어가면 다시 보고 들을 수 있다. 혹시나 해서 유튜브를 링크해 본다. https://www.youtube.com/@Bulit2024 함께지어져가는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함께지어져가는교회'입니다. 담임 김용기 목사. 일산서구 탄현프라자 42 304호 (기쁨나무교회와 예배당을 공유합니다)www.youtube.com '착각'이라는 말은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있고, 긍정적으로 말하면 '하나님 바로 알기'라 할 수 있다. 교회를 다니며 ..

오늘 신앙 2025.05.12

[5월 11일 어버이 & 스승의 주일 설교] "착각(12) - 사랑(2) 이웃 사랑" (출 21:22~25)

(주일 오후 2시 기쁨나무교회 예배당) 제목 : 착각(12) - 사랑(2) 이웃 사랑본문 : 출애굽기 21장 22~25절 22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임신한 여인을 쳐서 낙태하게 하였으나 다른 해가 없으면 그 남편의 청구대로 반드시 벌금을 내되 재판장의 판결을 따라 낼 것이니라23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25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오늘 설교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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