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

"적재적소(適材適所)"

소리유리 2023. 12. 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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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난 제자가 선물을 줬다. 

일하는 곳에서 나온 거라 부담 없이 받으라고... 

미니 청소기, 블루투스 마우스 2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2개.  

 

아이들이 지난번에 보조배터리 사달라고 했었는데 딱 원하는 모델이다. 

게다가 아이들이 싸우지 않게 2개!

마우스도 인체공학... 암튼 손에 잘 감긴다. 아내와 내가 쓰면 된다.  

청소기는 차량용으로 딱이다. 침대 먼지 제거에도 좋다. 

 

개인적으로 전자제품을 좋아해서 다 마음에 든다.  

또한 적재적소라고 했던가. 

적재적소에 쓸 수 있는 선물이기에 좋다. 

지금도 인체공학 마우스를 쓰고 있다. 

편하다. 좋다. 

 

적재적소... 사전을 찾아보니 ' 어떤 일을 맡기기에 알맞은 재능을 가진 사람을 알맞은 자리에 씀'이라고 한다. 

물건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사람에 더 많이 사용한다. 

알맞은 재능을 알맞은 자리에 맡기는 것!

 

지금까지 해 온 목회의 길... 

부교역자든, 개척이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알맞은 자리를 찾고 있다. 

그때가 언제이든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물건도 자기의 자리를 찾을 때 가장 쓸모가 있듯

사람도 있어야 할 자기의 자리에서 쓰임 받을 때에 가장 행복하다. 

 

적재적소에 사용될 날을 기대해 본다. 

아니 그날이 오도록 만들고 준비해야 한다. 

 

사용자가 적재적소에 사용되는 물건을 아끼고 귀히 쓰게 되듯이...

그분이 적재적소에 사용할 도구, 그릇으로 준비하자. 

그분께 아끼고 소중하고 귀히 쓰는 그릇이 되도록... 

 

... 아직은 안개에 가득해 보이지 않지만... 

 

디도데후서 2장 21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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