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오늘도 불광천"

소리유리 2024. 9. 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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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내 차에 문제가 생겼다. 

엔진이 가끔 꺼진다. 

월요일에 간 카센터에 간다. 

 

점화플러그와 엔진 카본제거를 권한다. 

세정제를 넣고 기다린다. 

카본제거는 시간이 많이 걸릴수록 좋다고 한다. 

다른 점검도 부탁하고 불광천 산책을 나간다. 

 

오래전에도 차 수리를 맡기고 불광천을 끝까지 걸어가 본 적이 있다. 

오늘도 한 번 끝까지 가본다. 

어제는 좀 시원한 바람이 불었는데 다시 더워졌다. 

 

 

불광천은 그늘이 없다. 

덥다. 

그리고 다리가 많다. 

중간중간 공사도 하고 있다. 

불광천 물이 많지 않아 물 비린내가 좀 난다. 

걸으면서 불광천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마지막 사진이 불광천 끝이다. 

혹시나 해서 위로 올라가 확인해 보니 여기가 끝이다. 

대시 주변을 한 번 구경해 본다. 

불광천 미디어센터가 있다. 

 

 

에어컨으로 시원하고 정수기, 화장실도 있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듯싶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유심히 살펴본다. 

앞으로 내가 힐 사역과 연관지어 생각해 본다. 

시간이 꽤 지났다. 

 

이제 카센터로 다시 간다. 

가는 길에 물을 분무해주는 길이 있다. 

더운 날씨 조금 식혀주는 역할인 듯싶다. 

다만 지나가보니 시원한지는 잘 모르겠다. 

 

 

불광천길이 무척 덥다. 

위로 올라간다. 

그나마 중간 중간 그늘이 있어 조금 낫다. 

 

 

카센터에 도착했다. 

내가 도착하고 이제 조립을 시작한다. 

수리 비용은... 비싸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 학원에서 일하는 후배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고초를 듣는다. 

사람을 지도하고 가르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선생의 기대치와 학생이 이루는 성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애쓴다. 

이러한 문제는 목회자에게도 있다. 

 

성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애쓴다. 

발버둥 친다. 

하지만 재자리걸음을 계속 보면 지친다. 

그리고 포기하고 싶어 진다. 

포기하면 목회자가 아니라 삯꾼이 된다. 

 

성도가 온전하게 되어 하나님의 사람의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이끌고 밀어주어야 한다. 

그것이 목회자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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