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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에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말.
반대로 교회 속의 세상은 어떠한가?
교회 속의 세상과 그 세상 속에 다시 교회가 필요하지는 않는가...
말을 그대로 "교회 속에 '세상' 속의 교회"
세상 속에서 교회로서의 역할을 요구하고 그 역할을 당연시 하는 일반화된 개념이 교회 안의 세상에서는 요구되지 않는다.
교회 안의 세상 속에 다시 교회를 요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두렵다.
세상 보다 못한 교회 안의 세상.
교회 안의 세상 속에 진정한 교회가 요구되는 이상한 일이 익숙해져가고 있다.
참을 참이고 거짓을 거짓이라 말할 수 없게 만드는 교회 안의 세상은 경계선 없는 그냥 '세상'이다.
세상에 속해져 버린 교회가 '그 안에 다시 교회를 세워야 하는 일'을 불필요하게 여기는 불편함이 느낀다.
세상 보다 못한 교회가 있는 이상, 교회 안의 세상은 다시 그 세상 안에 교회를 요구하고 있다.
교회 안의 세상에서 느끼지 말아야 할 부끄러움이 없어지는 그 날이 속히 오길...
오늘 그런 교회를 꿈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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