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가을"

소리유리 2024. 11. 15. 22:27
728x90
반응형

오늘도 재량휴업으로 아이들이 쉰다. 

학원은 쉬지 않는다. 

둘째를 학원에 일찍 데려다주고 산책을 간다. 

 

완연한 가을이다. 

기온은 따뜻하지만 나무를 보면 가을이다. 

경의선숲길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가을의 정취를 외국인들도 즐긴다. 

특별히 외국인이 많은 경의선숲길에 나름 외국인 사진작가들이 많다. 

우리나라의 가을이 참 좋다. 

 

가을...

 

'무더위가 가고 찬바람이 돌면서 단풍이 물들고 곡식과 과일이 익는 계절'

 

찬바람은 아니지만 단풍이 물들고 곡식과 과일이 익는 지금이다.

눈에 보이는 것들이 바뀐다는 것은 나름 즐거운 일이다. 

마음도, 생각도, 시선도 달라진다. 

아니 지금까지의 것을 내려놓고 새롭게 시작하게 해 준다.

 

돌아오는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이다. 

분주했던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감사할 것들을 하나씩 세어봐야겠다. 

가을로 인해 달라진 경치가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잠시 그곳, 그 사람은 멀리 치워버리고 감사한 것들을 찾아봐야겠다. 

 

... 주일 예배 준비를 해야겠다. 

혼자서 모든 것을 준비하려니 왠지 분주하다. 

 

강의도 하나 잡혔다. 

지난번 강의를 들은 분이 연락이 왔다. 

거리가 멀다. 

속초. 

1시간 강의인데 인원이 140명 정도 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30명 정도로 그룹별 토론 및 발표를 했는데... 

강의안을 전혀 다르게 준비해야겠다. 

해야 할 일들이 있음에 먼저 감사해야겠다. 

 

 

 

 
LIST

'오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번째 예배"  (1) 2024.11.17
"추수감사주일 준비"  (0) 2024.11.16
"도서비와 고구마"  (0) 2024.11.13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0) 2024.11.12
"첫 예배"  (0)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