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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둘째가 저녁을 먹고 금식을 시작했다.
오늘 신체검사가 있다고 아침에도 밥을 안 먹고 학교에 갔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집에 왔다.
신체검사 결과?
날짜를 착각한 둘째.
내일이 신체검사라고 한다.
억울해한다.
... 학원 끝나고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한 손에 들고 차에 탄다.
둘째가 차에 타면서 '타코야끼 사줘'라고 강하게 요청한다.
자정이 되면 금식해야 돼서 빨리 먹어야 된다고 한다.
근처에 있는 타코야끼를 보고 사달라고 한다.
거의 협박이다.
자기들끼리 아이스크림은 먹고 나보고 타코야끼를 사라고 한다.
... 산다.
그것도 가장 큰 걸로...
한참을 기다렸다.
오자마자 자랑한다.
아저씨가 한 개 먹으라고 주고, 서비스도 줬다고...
'오래 기다려서 주셨나 보다'는 나의 말에 '내가 이뻐서'라는 놀라운(?) 말을 한다.
집에 오자마자 먹기 시작한다.
12시 전에 먹어야 한다고...
신데렐라도 아니고...
아내도 첫째도 그리고 나도 후딱 해치운다.
음... 이제 야식은 먹지 않기로 마음먹었는데...
다이어트는 또 내일부터다!
소화 좀 시키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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