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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에 잠이 깼다.
아이들의 잠자리를 살펴본다.
이불을 거의 안 덮고 잔다.
다시 덮어준다.
다시 눕는다.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 전에 다시 잠들어야 한다.
뒤척이다가 잠시 기억이 없다.
잠든 것이다.
아깝다.
깨지 말아야 하는데...
잠으로 힘들어하는 편은 아니다.
문득 새벽에 깨서 기분 안 좋은 생각이 엄습할 때와 개꿈이 문제다.
요즘 심신을 핑계로 좀 덜 걸었더니 덜 피곤한 탓도 있는 듯하다.
멍 때리는 훈련이 덜 됐다.
가급적 생각이 꼬리를 물게 방치해 두기보다는 멍 때리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망각도 여전히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문득 치고 나오는 것들을 막지 못한다.
아침이다.
하루 그리고 한주를 시작한다.
새로운 것들도 시작해보려 한다.
멍 때리기와 망각의 효과가 중요하지 않은 날들을 기다려본다.
그 날이 곧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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