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눈이 뻑뻑한 하루"

소리유리 2024. 4. 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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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길다. 

'갑'을 챙기느라 '을'이 바쁘다. 

둘째가 몸이 많이 좋아졌는지 학교만 빼고 나머지 일정을 소화한다. 

다만 차로 이동시켜 준다. 

 

데려다주고 끝나면 다시 태워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짬을 내서 경의선숲길을 간다. 

하루에 보통은 만 오천보 내외로 걷는데 오늘은 만보 채우기가 힘들다. 

 

 

적당히 걷고 집으로 향한다. 

집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데리러 간다. 

집에 와서 둘째는 내려주고 첫째는 바로 문제집과 학용품 사러 합정 교보문고로 간다. 

 

문제집, 펜, 노트... 몇 개 사지 않아도 비싸다.

예전에 선물 받은 것이 있어 사용한다. 

내가 받았는데 첫째가 다 쓰고 310원 남았다. 

 

이제 학생은 독서실이 아닌 스터디 카페에 가서 공부한다.

갑의 요구에 다시 을은 스터디 카페 비용을 송금한다. 

스터디 카페 앞에 내려준다. 

 

그리고 이제 집에 들어와 노트북을 열어 아까부터 쓰던 글을 마무리한다. 

기억에 또렷이 팍! 남을 일은 없는데 기억에 남지 않을 만한 일들이 많다. 

다른 날보다 분주한 하루다. 

 

이제 묵상 올려야겠다. 

요즘 다들 바빠서 가족묵상방에 한산하다. 

재촉하고 재촉해야 한다. 

나야 할 시간이 많지만 다들 바쁘다. 

바쁜 와중에 잊지 말길 바라는 마음이다. 

 

둘째가 제일 먼저 올렸다. 

나도 얼른 하고 올려야겠다. 

피곤한지 눈이 뻑뻑하다. 

더 뻑뻑해지기 전에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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