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교

[수요 설교] "그리스도(기독교의 기본 진리) - 그리스도의 영(6과)" (요 16:5~16) (IVP 베이직 시리즈 1)

소리유리 2025. 6. 18. 20:20
728x90
반응형

오늘은 IVP 베이직 시리즈(1)  '그리스도' 6과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베이직 시리즈 1권 마지막 과입니다.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 진리' 책 8, 9장입니다.  

가능하다면 책도 함께 읽어보면 좋습니다.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 16장 5~16절입니다. 

우리말성경 버전으로 보겠습니다. 

 

5.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에게로 간다. 그러나 너희 중에 ‘어디로 가십니까?’라고 묻는 사람이 없고
6. 도리어 내가 한 말 때문에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하구나.
7. 그러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너희에게 보혜사를 보내 주겠다.
8. 보혜사가 오시면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다.
9. ‘죄에 대해’라고 한 것은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
10. ‘의에 대해’라고 한 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므로 너희가 다시는 나를 볼 수 없기 때문이요,
11. ‘심판에 대해’라고 한 것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12. 아직도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들을 알아듣지 못한다.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 그분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오직 들은 것만을 말씀하시며 또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너희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14. 그분은 내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므로 나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
15. 아버지께 속한 모든 것은 다 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내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오늘 살펴볼 내용은 한 마디로 '성령 하나님'에 대한 부분입니다.

익숙하면서 어렵고 잘 다루지 않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리 신앙생활에서 정말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하면서 기적, 이적 등의 일을 기대하고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대부분의 성도는 경험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기적, 이적은 모든 성도가 경험했습니다. 

 

모든 성도가 경험한 이적, 기적의 신비는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 기적은 없습니다. 

죄인인 내가 의인이 되는 큰 은혜를 받는 그것이 가장 큰 기적입니다. 

 

물론 심각한 병이 치유되고, 어려운 상황에서 생각하지 못한,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적보다 더 어려운 기적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까다로운 사람이 부드러워지고, 교만한 사람이 겸손하게 되는 것! 

이기적인 사람이 이타적인 사람이 되는 것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입니다.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 정말 놀라운 기적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피조물 답게 되는 놀라운 기적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적은 오늘 살펴보는 성령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말은 쉽지만 어렵게 느껴집니다.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성령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에 대해 너무 추상적이거나, 너무 구체적인, 즉 양극단의 생각이 성령 하나님을 오해합니다. 

가장 먼저 기억할 것은 성령 하나님 즉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다'라는 기본전제를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기본 전제를 생각하며 성령 하나님에 대해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성령'이라는 단어는 '능력, 힘, 은사, 뜨거움' 등을 연상하게 합니다. 

찬양 중에 '성령의 불길, 성령의 불' 이란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그 의미가 무엇일까요?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추측은 할 수 있습니다. 

기도회, 집회 때의 뜨거움, 통성기도, 눈물 등과 연관 지어 추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이라는 단어에서 은사, 능력, 방언, 예언 등도 연상합니다. 

특별한 은사가 생기고, 기적 같은 능력도 생깁니다.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성령'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기본 전제를 말씀드렸습니다. 

'성령 하나님!'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기본 전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이 은사, 능력 등을 주시기도 하지만 그분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이 부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을 그저 뜨거운 불, 불길, 능력과 동일하게 생각해선 안 됩니다. 

그래서 '성령 받아라!'라고 하는 말도 이상한 말입니다. 

물론 비슷한 말이 성경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20장 22절을 보겠습니다.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성령 하나님이 임하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성령 하나님을 마음대로 받고 주고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성령 하나님에 대한 이 오해는 결코 해선 안 됩니다. 

 

우리가 성령님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먼저 성령님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제부터 알아야 할 것은 성령 하나님의 역할, 사역입니다. 

먼저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십니다.

조직신학자 루이스 벌코프는 이야기합니다.

 

‘성령은 찾고 말하고 증언하고 명령하고 계시하고 애쓰고 창조하고 중보 하며 죽은 자를 일으키신다’

요한복음 14장 25, 26절을 보겠습니다.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가르치신 것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즉 우리가 말씀을 읽으며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죄를 알게 하고, 죄에 대해서 민감하게 하고, 죄를 짓지 않게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죄를 지으면 회개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성령 하나님의 가장 큰 역할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말씀합니다. 

8절입니다. 

 

8. 보혜사가 오시면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다.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바로 9~11절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9. ‘죄에 대해’라고 한 것은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
10. ‘의에 대해’라고 한 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므로 너희가 다시는 나를 볼 수 없기 때문이요,
11. ‘심판에 대해’라고 한 것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내용이 어렵습니다. 

오늘 이 부분을 자세하게 말씀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난 그다음 구절이 오늘 더 중요하게 볼 구절입니다. 

12~15절입니다. 

 

12. 아직도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들을 알아듣지 못한다.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 그분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오직 들은 것만을 말씀하시며 또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너희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14. 그분은 내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므로 나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
15. 아버지께 속한 모든 것은 다 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내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보혜사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모든 진리 가운데 인도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성령 하나님은 그동안 성자 예수님을 통해 들었던 모든 말씀들을 기억나게 하시고,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성령 하나님의 하시는 역할, 사역입니다. 

성령 하나님에 대해 추상적인 생각을 버리고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성령 하나님은 비인격적이신 분이 아닙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오해하는 가장 큰 것 중에 하나는 '성령'을 자기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체험을 중시하기도 합니다.

뭔가 성령님이 내 안에 들어오는 느낌을 중요시합니다. 

 

성령 하나님에 대한 주술적인 느낌이 더 강하다는 말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인격적이시며 영적인 존재입니다. 
거룩한 영, 호흡이라는 의미로 창조에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함께 실제로 역사하십니다. 

 

성령 충만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합니다. 

성령 충만은 집회, 기도회 때에 뜨겁고 열정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성령 하나님과 늘 동행하며, 성령 하나님을 통해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과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연관 지어 생각합니다.

성령강림 사건을 생각하며 이적과 기적만을 생각합니다. 

이적과 기적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오셨고 이제 성령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령 하나님께 무엇을 달라고만 할게 아니라 이제는 성령님이 가르쳐주시는 데로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압니다.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 하나님이 오시면 뭔가 뜨겁고, 방언도 하고 이적과 기적 등을 행해야 할 것 같은데 아닙니다.

증인이 되라고 합니다.

성령 하나님이 임한 증인들의 이야기가 사도행전에 있습니다.

 

그 증인들 어떻게 되나요?

그냥 익숙한 말로 하면 '성령을 아주 가득가득 받은 사람들'이 말씀을 전하고 고난을 받습니다.

죽임을 당합니다. 

성령을 받았고 충만한 사람들인데 그런 모습을 보입니다. 

성령 하나님이 임하시면 당당해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더 무서워해서 사람들 앞에 당당해집니다.


성령충만을 어떤 특별한 체험 그리고 한 순간에 반짝거리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성령충만은 하나님을 계속 기억하고 말씀을 생각하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날마다 날마다 순간순간마다!


물론 이적과 기적, 특별한 은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더욱 중요한 것이 이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앞부분에서 사람이 변하는 것이 너무나 큰 기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변할 수 있는가?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을 이렇게 표현해 보겠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것을 날마다 묵상하고 기억하고 삶에 적용하는 생활입니다. 

내 삶에 모든 영역에서 그런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그리고 그런 삶이 나를 변화시킵니다. 

이전과 나를 만들어갑니다. 

 

성령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 

그것은 내가 성령 하나님께 완벽히 항복하는 삶입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이 자연스럽게 보이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에 지배받는 생활을 하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결국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며 한 순간도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기도 (교재에 있는 적용과 기도를 이곳에 올립니다)

1. 날마다 당신을 가르치시고, 인도하시며, 능력을 주시는 성령께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2. 성령께서 당신의 삶 가운데 일으키시는 변화들은 무엇인가? 특히 당신이 협조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 오늘 주제와 관련된 노래를 감상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컨티넨탈 싱어즈의  '주 없이 살 수 없네'입니다.



나 홀로 있어도 내 아픈 마음 감싸줄 사람 하나 없어도 살 수 있어
나 꿈이 없어도 저 아름다운 수많은 별들 만질 수 없어도 살수 있어
세상 소중한 모든 것 나 가질 수있어

 

하지만 나의 마음 속에 주님의 소망이 없이는 난 하루도 살 수 없네
주님의 사랑의 팔로 날 안아주지 않는다면 난 한순간도 못사네

난 주없이 살 수 없네

저 아름다운 세상 놀라운 일들 속에서도 난 주님만 생각해요
나에게 부를 준다해도 은혜로 날 감싸주시는 주님 사랑과 바꿀 수 없네

수많은 어려움도 모두 이길수 있죠

 

하지만 나의 마음 속에 주님의 소망이 없이는 난 하루도 살 수 없네
주님의 사랑의 팔로 날 안아주지 않는다면 난 한순간도 못사네

난 주없이 살 수 없네

오- 주님 내 생명 되시네 내 호흡과 같네

오- 주님 내게 모두 주셨네 주 나의 모든것

오! 진실로 나의 마음속에 주님의 소망이 없이는 난 하루도 살 수 없네
주님의 사랑의 팔로 날 안아주지 않는다면 난 한순간도 못사네

난 주없이 살 수 없네

나의 마음속에 주님의 소망이 없이는 난 하루도 살 수 없네
주님의 사랑의 팔로 날 안아주지 않는다면 난 한순간도 못사네

난 주없이 살 수 없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