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Wake Up!' 부활 주일이었다.
특별한 행사는 없지만 주변에 교회를 멈춘 사람들에게 같이 가자고 편하게 이야기하고 함께 오는 주일이다.
3명이 함께 했다.
집사님의 지인과 아내의 지인과 딸!
예배 후에 집사님과 함께 온 남자분과 다과를 하며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물론 아내의 지인은 아내와 함께 교회 식당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기쁨나무교회에서 떡과 편육, 과일도 챙겨줘 더 풍성한 다과였다.
부활절 계란도 있다.
우리 교회가 헌금하고 기쁨나무교회가 포장해서 함께 나눴다.
커피는 집에서 내린 드립커피다.
당장 등록하고 다음 주부터 함께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다.
아내 지인은 우리 교회 오고 싶어 하지만 집이 너무 멀어서 매주 오긴 힘들다.
특별한 때에 함께 해 주는 귀한 성도다.
집사님 지인은 현재 교회를 다니고 있고 상황이 잘 맞으면 나중에 함께 하기로 했다.
그전까지는 시간이 맞으면 종종 우리 교회 예배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일산에 사는 지인에게 우리 교회를 소개해주겠다고 먼저 이야기도 한다.
그래도 첫 만남에 깊이 있는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했다.
진솔한 나눔의 시간이 참 좋았다.
이야기를 나누며 정말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역할을 다시 생각한다.
교회를 멈춘 그리스도인, 상처 입은 그리스도인을 적극적으로 인도하는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올해 우리 교회 'Wake Up!' 주제처럼 잠자는 그리스도인들을 깨우는 교회가 되어야겠다.
이를 위해 '성경적, 개혁적, 상식적, 자치적, 수평적' 교회의 핵심가치를 잘 지켜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가 되어가야 한다.
부활절 계란을 나눠주고 남은 것이 꽤 된다.
집에 와서 계란장을 만든다.
만들자마자 둘째가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오늘...
아침 산책 겸 망원시장으로 간다.
과일 및 채소를 충당할 계획이다.
산책을 위해 시장을 지나쳐 좀 더 걸어간다.
망원동도 많이 바뀌었다.
곳곳에 카페와 새로운 가게들도 많아졌다.
그리고 날이 덥다.
땀이 흐른다.
망원시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사고 집으로 향한다.
어제 부활주일에 온라인으로 헌금해 주신 분들이 있다.
지인들 그리고 무명으로...
헌금을 보내는 그분들의 마음이 감사하다.
물론 교회 재정에 큰 보탬이 되는 것도 감사하다.
드려진 그 헌금이 지혜롭게 그리고 우리 교회가 제 역할을 감당하는 것에 큰 힘을 줄 것이다.
아직은 다양하게 쓰이지 못하지만 곧 이곳저곳 분주하게 사용되고 또 채워지길 소망한다.
우리 교회 'Wake Up!'은 계속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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