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밀린 일들이 있다.
한참 업무 중에 문자가 하나 온다.
확인해 본다.

오늘 1시 30분부터 후원업무 관련 줌교육도 있는데...
오전, 오후 온통 교육이다.
문득 생각났다.
온라인 법정의무교육도 있었다.
문자를 찾아본다.

헉... 어제 오후 3시까지 제출이었다.
요즘 바빠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먼저 곧 시작할 오전 줌교육이다.
특별한 상황 없이 그냥 연결하고 듣기만 하면 된다.
오후엔 업무 관련 업체들과 함께 보안 줌교육이다.
이건 한 시간짜리다.
1시 30분부터 2시 30분...
중간중간 법정의무교육도 동영상을 틀어놓는다.
제대로 된 교육은 아니다.
교육 내용이 아니라 교육받는 사람이 문제다.
말 그대로 의무다.
후다닥 시간을 채우고 이수증을 뽑아 메일로 보낸다.
늦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다행히 잘 받았다는 답메일이 왔다.

업무와 교육을 병행한 날!
다만 온라인 교육, 줌 교육이라 느슨하다.
직접 대면하지 않아 꾀를 부릴 수 있다.
온라인 예배, 소그룹 줌 모임도 그랬다.
한참 코로나가 심할 때 경험했다.
줌 모임 때 상반신은 제대로 입고, 하반신은 대충...
보통 온라인 예배는 쌍방향이 아니기에 어떤 때는 예배를 켜놓고 다른 것들을 하기도 한다.
우리 교회도 유튜브로 예배를 실시간 송출하지만 현장에 나와 예배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여건상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현장 예배보다 번거롭고 힘들지만 온라인으로라도 예배하는 귀한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결코 느슨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온라인 교육으로 하루를 채운날!
그리고 중간중간 업무도 계속할 수밖에 없는 날!
아직 나는 디지털보다 아날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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