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교수님들과 점심을 함께 한다.
오늘이 그렇다.
학식을 먹고 카페로 가서 교수님께 커피 한 잔 대접받는다.

학교 카페에 이런 자리도 있다.
방학 그리고 날이 더워 카페에 사람이 별로 없는 덕분에 여유롭게 앉아 커피를 마신다.
하루의 시간 중에 가장 빠른 시간은 점심시간이다.
어느새 다 지났다.
그래도 단축근무라 근무 시간도 빠르게 지난다.
퇴근길은 예배당이다.
오늘 인테리어 공사가 청소로 마무리된다.


잘 마무리되었다.
내일 음향과 영상 공사를 하면 좀 더 예배당의 모습을 갖추어 갈 것으로 기대해 본다.
또한 공간대여업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첫 번째로 현재 공간공유업을 하고 있는 사장님과 만나기로 했다.
집 근처에 있는 곳인데 무작정 연락해 볼게 하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조카사위의 지인이다.
번호를 예전에 받았고 오늘 연락했다.
그리고 오후 7시 반에 만나기로 했다.

아.. 인터넷도 내일 설치하기로 했다.
11시에 온다고 했는데... 아내 시간이 될 줄 알았는데 ㅠㅠ 바쁜 사람.
비밀번호 알려주고 알아서 설치하시도록 부탁해야겠다.
음... 잠시 쉬다가 약속 장소로 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센터로 와서 잠시 자리를 지키라고 한다.
오늘 평가받기로 한 아이가 오는데 홈티 갔다가 조금 늦을 것 같다고...
산책 겸 걸어간다.
센터를 지키고, 평가하기 위해 온 아이와 엄마를 안내하고, 아내가 올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임무를 완수한다.
이제 '공유대여업'하는 사장을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간다.
몇 번 갔던 도깨비커피집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커피를 주문하고 앉아서 물어볼 것들을 정리해 본다.


젊은 사장님을 만난다.
나는 이것저것 물어보고, 사장님은 친절하게 답해주신다.
좋은 정보들을 얻었다.
이젠 내가 잘 준비해야 할 것이 남았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집으로 향한다.
내일 시험이 끝나는 첫째를 잠에서 깨운다.
일어난 첫째는 나에게 진작에 맡겨놓은 듯 밥을 요구(?)한다.
.
음.. 귀찮다.
며칠 전 할인행사로 주문한 치즈 너비아니와 김치로 해결한다.
스터디 카페를 간다고 하는 행동이 느리고 느린 첫째를 재촉하며 빨리 쫓아낸다.
내일 기말고사가 끝나야 나도 좀 덜 피곤하다.
오늘도 학교에 일찍 가는 첫째 때문에 나도 출근을 너~어무 일찍 했다.
내일이 지나면 조금 나아질 것을 기대해 본다.
... '함께지어져가는교회' 예배당과 공유공간 '공감'!
이제 인테리어를 마무리하면서 내부를 예배당으로 그리고 공유공간으로 꾸밀 일들이 남았다.
아까 사장님을 기다리며 청소기도 주문했다.
청소기는 학교 교수님이 선물해 주셨다 아니 선물해 주신 격이다.
상품권을 선물해 주셨고 아직 교환하지는 못했지만 그 금액을 생각해 청소기를 주문했다.
앞으로 주문해야 할 것들이 줄을 섰다.
하나씩 하나씩 그리고 천천히 마련할 계획이다.
한 번에 다 갖추면 재미없지 않은가!
갑자기 '좋지 아니한가'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문득 패러디해 본다.
사야 할 것들이 많아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사는 재미를 느끼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졸고 있는 통통한 샛별이 사진으로 오늘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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