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짧은 출장"

소리유리 2026. 6. 30. 22:27

아침에 첫째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온다.
오늘 출장이다.
학교에서 2시 반 홍천으로 간다.

홍천 소노밸리스에서 전국장로회 부부수련회가 있다.
총신대 후원자료 배포를 위한 출장이다.
지난번 작업한 2,300개의 자료와 삼색볼펜을 배포한다.

6명의 교직원이 함께 한다.
목사님 한 분은 따로 움직여 일찍 장소에 도착하고, 5명은 학교에서 출발한다.
운전은 내가 한다.

잠시 휴게소에 들렀지만 5시 전에 도착했다.
가져온 짐을 나르고 모임 장소를 둘러본다.
강의가 끝나고 5시 50분부터 2,300석에 자료와 볼펜을 배포해야 한다.


사람이 엄청 많다.
노란색으로 뒤덮였다.
아직 시간이 30분 정도 남았다.
팀원들과 짧은 산책을 한다.


이제 시간이 됐다.
의자에 자료를 놓는다.
그다음 볼펜도 하나씩 얹는다.

6명이 쉴 새 없이 의자 사이로 다니며 자료와 볼펜을 놓는다.
땀이 흐른다.
다들 짧은 시간 안에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분주하게 움직인다.

드디어 다 끝냈다.
시계를 보니 6시 33분!
깜짝 놀랐다.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후다닥 했다.
길게 느껴졌는데 40분 정도 흘렀다.

지친 팀원들과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학교로 출발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지금은 집이다.

짧은 출장 그리고 실제로 업무시간은 40분!
이동시간이 4시간!
짧은 업무시간 그리고 '시간 투자, 자료 제작을 위한 비용투자'를 생각해 보면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당장 비효율적으로 보여도 이를 통해 후원자들, 헌신자들이 몇 명이라도 나오면 성공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에 집착하면 안 된다.
이는 학교와 교회뿐만 아니라 회사, 사업, 인간관계도 그렇다.

음... 피곤하다.
아이들은 시험기간!
짧은 출장이지만 평상시에 비해 피곤하다.
시험도 겹친 탓이다.
쉴 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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