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자!"

소리유리 2026. 6. 9. 23:39

차곡차곡 쌓여있던 서류가 드디어 한꺼번에 결재가 됐다. 

오전은 결재된 서류를 처리한다. 

결의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첨부하고 인쇄하고 재무팀에 넘긴다. 

 

점심은... 간단하게 해결한다. 

단백질 쉐이크와 인절미다. 

생각보다 든든하다. 

 

단백질 쉐이크는 지난번 나눔 가게에서 유통기간이 다 된 것을 아주 싸게 샀다. 

인절미는 옆 팀의 교수님이 주셨다. 

아... 그리고 렌틸콩 그레놀라도 있다. 

 

 

점심 이후 다시 업무를 시작한다. 

아내에게 카톡이 온다. 

간판 시안과 견적서다.

아내 센터와 교회 간판을 같은 날에 하려고 한다.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함이다. 

 

시안은 그동안 봤던 거라 그냥 넘어간다. 

견적서는 오늘 처음 본다.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열어본다. 

 

헉...

생각했던 것의 2배 가격이다. 

견적서에 있는 업체에 전화한다.

그리고 간판을 했던 후배에게 전화한다. 

 

간판 비용에 대한 나의 무지다. 

인건비와 자재비도 너무 올랐다. 

미리 후배를 통해 했다면 약간의 비용이 절감됐겠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음... 내일 업체에 가격 조정을 한 번 부탁은 해봐야겠다. 

 

부탁이 안 통하면... 절감할 다른 곳을 또 고민해 봐야겠다. 

쉽게 되는 것이 없다고 늘 생각하며 산다고 하지만 종종 잊고 산다.

그리고 현실은 내게 잊지 말라고 자꾸 상기시켜 준다. 

 

그래! 지금은 발버둥 칠 때다.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이긴다는 말이 생각난다. 

현실의 벽을 실감하지만 어떻게든지 그 벽을 넘아간다. 

 

개미가 코끼리를 이겼다. 

어떻게?

비결을 개미가 말한다. 

"최선을 다했다!"

 

지금 발버둥 치는 내게 필요한 말이다.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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