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좀 설쳤다.
피곤하다.
그래도 오늘 해야 할 일이 있다,.
한 달간 후원과 관련된 지출품의서를 올린다.
총 7건이다.
아.. 월간 후원보고까지 하면 오늘만 8건의 결재를 올린다.
금액 즉 숫자가 틀리면 안 된다.
차근차근 확인하며 작성한다.
음... 그런데 졸리다.
점심은 목사님, 교수님과 학식을 함께 했다.
그리고 학식이 계획에 없던 교수님이 본래 점심으로 싸 온 모카빵이 있다며 출출하면 말하라고 했다.
출출하지는 않은데 쿨쿨 잘 것 같다.
당당하게 요청한다.
그리고 마음 좋은 교수님이 음료도 하나 사주신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마니아층이 있다는 '솔의 눈'을 선택했다.
본래 좋아하는 음료다. 오랜만에 마셔본다.
문구가 마음에 든다.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

그런데... 아니다.
마셨는데 졸음이 가실 만큼 시원해지지 않는다.
그래도 아까만치는 아니다.
먹고 마시면서 조금은 달아난 졸음이다.
문득 아까 그 문구가 생각난다.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
그런 음료수가 있으면 진짜 좋겠다.
가라앉은 기분과 무거운 몸과 머리를 시원하게 전환시켜 주는 그 무언가...
'머리'를 시원해지는 것을 넘어서 '머릿속'까지 시원해지는 그 무언가!
아내 센터와 우리 교회가 정리되면 조금은 머릿속이 가벼워질 듯싶기도 하다~
아... 교회 공간을 공유 공간으로 하는 작업도 해야 한다.
일은 많지만 그래도 하는 맛은 있다.
그냥 가끔 머릿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긴 하다.
지금은 잠시 기분을 시원하게 해주는 솔의 눈으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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