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

[수요 설교] "화가 있을 것이다" (마 23:13~39)

소리유리 2026. 5.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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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향 신앙을 위한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위한 매일묵상과 가정예배 자료를 교회오픈채팅방에 매일 올리고 있습니다. 

본문은 마태복음 5장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23장까지 왔습니다. 

 

지난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을 마치고 어떤 주제로 할까 고민하다가 당분간은 묵상 본문의 흐름과 같이 진행하려 합니다.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 23장 13~39절입니다.    

조금 길지만 우리말성경 버전으로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23장
13.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하늘나라 문을 닫아 버렸다. 너희 자신만 들어가지 않을 뿐 아니라 들어가려는 사람들마저 막고 있구나.
14. (없음)
15.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는 개종자 한 사람을 만들려고 육지와 바다를 두루 다니다가 정작 누군가 개종자가 되면 너희보다 두 배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든다.
16.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앞을 못 보는 인도자들아! 너희는 ‘누구든지 성전을 두고 맹세한 것은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17. 이 어리석고 앞을 못 보는 사람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는 또 ‘누구든지 제단을 두고 맹세한 것은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제단에 있는 제물을 두고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19. 앞을 못 보는 이 사람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제물이냐, 아니면 제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제단과 제단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21. 또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성전과 성전 안에 사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22. 또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좌와 그 보좌 위에 앉으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23.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바치면서 율법 가운데 더 중요한 정의와 자비와 신의는 무시해 버렸다. 그러나 십일조도 바치고 이런 것들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했다.
24. 앞을 못 보는 인도자들아! 너희가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구나.
25.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잘 닦으면서 그 안은 욕심과 방탕으로 가득 차 있구나.
26. 눈먼 바리새파 사람들아! 먼저 잔 속을 깨끗이 닦으라. 그래야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27.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는 하얗게 칠한 무덤과 같다. 겉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속은 죽은 사람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의롭게 보이지만 그 속에는 위선과 불법이 가득 차 있다.
29.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는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기념비를 꾸미면서
30. ‘만일 우리가 우리 조상들의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피 흘리게 하는 데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는구나.
31. 그러나 이와 같이 너희는 예언자들을 죽인 사람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하고 있다.
32.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조상들의 악한 일을 마저 채우라!
33. 이 뱀들아! 이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심판을 피하겠느냐?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예언자들과 지혜로운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을 보낸다. 그러나 너희는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또 어떤 사람들은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마을 저 마을로 쫓아다니며 핍박할 것이다.
35. 그러므로 의로운 아벨의 피부터 너희가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살해한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모두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다.
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모든 일이 이 세대에게 돌아갈 것이다.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네게 보낸 사람들에게 돌을 던진 예루살렘아,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품듯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고 한 적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않았다.
38. 보라. 이제 너희 집은 버림받아 황폐해질 것이다.
3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 복되시다!’ 하고 말할 때까지 너희가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

오늘 본문에는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씀이 무려 일곱 번이나 등장합니다.
그래서 이 본문을 흔히 ‘일곱 가지 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대상은 바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반복해서 붙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바로 “위선자”입니다.

위선자(僞善者)는 겉으로는 선하고 바른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욕심과 악한 본성을 숨긴 채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이를 “외식하는 자”라고 표현합니다.
‘겉 외(外)’, ‘꾸밀 식(飾)’이라는 글자 그대로, 겉만 보기 좋게 꾸미는 사람입니다.
원래 이 단어는 ‘가면을 쓴 연기자’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참 듣기 불편한 표현입니다.
누군가에게 “위선자”라는 말을 듣는다면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매우 강한 어조로 그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그 대상은 당시 지도층이었던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죄를 고발하시며 강하게 경고하십니다.

오늘은 그 일곱 가지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숫자 ‘일곱’은 완전수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일곱 번의 '화'를 언급하시지만, 그들의 위선적 모습은 일곱이 아닌 '일곱을 일흔 번'까지도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단어는 앞에서 언급한 '위선자, 외식하는 자'입니다. 

 

그들은 13절에서 '하늘나라 문을 자신만 들어가지 않을 뿐 아니라 들어가려는 사람들마저 막고 있구나'라고 책망받습니다. 

그들은 백성을 이끄는 지도층이었습니다.
앞에 서 있는 사람일수록 책임은 더 큽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영향력이 선한 방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바른 길이 아닌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앞을 못 보는 인도자'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16~24절까지 반복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조차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율법학자였고, 율법과 구전에 누구보다 능통했던 사람들이었지만, 결국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말씀을 해석하며 살아갔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의 책망을 받게 됩니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그들의 '위선, 외식'의 모습을 책망하십니다.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잘 닦으면서 그 안은 욕심과 방탕으로 가득 차 있는 그들을 책망하시며 잔 속을 깨끗이 닦아야 겉도 깨끗해 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그들을 겉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속은 죽은 사람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들로 가득 찬 '하얗게 칠한 무덤'에 비유하십니다. 

이는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의롭게 보이지만 그 속에는 위선과 불법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말씀합니다. 

 

결국 예수님은 분노의 말씀을 하십니다. 

33절~39입니다. 

 

33. 이 뱀들아! 이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심판을 피하겠느냐?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예언자들과 지혜로운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을 보낸다. 그러나 너희는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또 어떤 사람들은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마을 저 마을로 쫓아다니며 핍박할 것이다.
35. 그러므로 의로운 아벨의 피부터 너희가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살해한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모두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다.
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모든 일이 이 세대에게 돌아갈 것이다.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네게 보낸 사람들에게 돌을 던진 예루살렘아,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품듯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고 한 적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않았다.
38. 보라. 이제 너희 집은 버림받아 황폐해질 것이다.
3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 복되시다!’ 하고 말할 때까지 너희가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개역개정에서는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번역했습니다.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위선자 그리고 외식하는 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입니다. 

지옥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말씀입니다.

 

너무 심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표리부동한 모습에 예수님이 치가 떨리고 분노가 폭발한 상황으로 추측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오늘은 그들의 죄악을 하나하나 분석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한마디로 정리하면 그들은 “표리부동”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요, 외식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분노하며 책망하시는 예수님의 책망을 남의 이야기처럼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율법학자와 바리새인’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그들의 모습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모습.
사람들 앞에서는 거룩한 척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그렇지 못한 모습.
바로 위선자의 모습이며 외식하는 모습입니다.

 

그 모습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면 내가 그 당시의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도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나는 하나님 말씀을 많이 알고 있는데…”
“그래도 사람들을 가르치고 율법도 잘 지키고 있는데…”

 

우리도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는 교회 열심히 다니는데…”
“예배도 드리고 헌금도 하고 봉사도 하는데…”
“교사도 하고 성가대도 하고, 말씀 묵상도 꾸준히 하는데…”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겉모습보다 중심을 보십니다.

 

오늘 한 가지만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선자, 외식하는 자, 표리부동’

이런 단어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겉과 속이 같은 사람,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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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기도

1. 나의 신앙생활의 겉과 속을 생각하며 오늘 본문을 적용해 봅시다. 

 

2. 겉과 속이 같은 신앙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들을 적어봅시다. 

     

오늘 설교를 생각하며 찬양을 듣겠습니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입니다.   

 

 

https://youtu.be/L1znuDTpowk?si=S8jp7OBHZSVh6O0R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 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 땅에 빛과 소금 되어
가난한 영혼 지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고픈데

나의 욕심이 나의 못난 자아가 언제나 커다란 짐 되어
나를 짓눌러 맘을 곤고케 하니 예수여 나를 도와 주소서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남을 위하여 당신들의 온몸을 온전히 버리셨던 것처럼

주의 사랑은 베푸는 사랑 값없이 그저 주는 사랑
그러나 나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 더욱 좋아하니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 하나 내 맘은 아직도 추하여
받을 사랑만 계수하고 있으니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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