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총신개교 125주년"

소리유리 2026. 5. 15. 00:19

첫째가 학교에 7시 20분까지 간다. 

아니 내가 첫째를 7시 20분까지 데려다준다. 

그리고 9시 출근인 나는 7시 45분쯤 도착한다. 

그 덕분(?)에 말씀묵상을 열심히 작성해서 올린다. 

 

 

오늘은 학교 행사가 있다. 

총신대학교 개고 125주년 감사예배가 있는 날이다. 

11시 30분 감사예배를 드린다. 

 

오늘 점심은 총동창회에서 쏜다고 한다. 

그리고 식사 줄이 엄청나다. 

함께 한 직원들이 나가서 먹자고 한다. 

나는 굳이... 행동이 빠른 젊은 직원들... 벌써 저만큼 가고 있다. 

 

가끔 가는 엄마밥상으로 간다. 

총 5명인데 4명 자리만 하나 있고, 좀 떨어진 자리가 곧 날 것 같다. 

그리고... 벌써 직원들은 다른 식당 쪽으로 옮기고 있다. 

 

쫄래쫄래 좇아간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점보덮밥'이다. 

처음 간 곳이다. 

 

온 적이 있는 직원의 추천 메뉴는 '토마토치즈제육덮밥'!

그냥 그걸로 주문한다. 

잠시 뒤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맛있어 보인다기 보다는 음... 뭔가 있어 보인다. 

밥을 비비면 리조또 같은 느낌이다. 

맛있다. 

 

총동창회에서 학생들에게 주는 기념품이 직원들에게도 준다고 한다. 

보조배터리다. 

팀원 중 한 직원이 자신은 잘 쓰지 않는다며 하나 챙겨준다. 

그리고 내 몫도 챙긴다. 총 2개다. 

욕심부리며 2개를 챙기는 것이 아니라 분명 집에 가져가면 딸들이 가져가기 때문이다. 

내 말을 듣은 팀원이 내 딸 몫을 챙겨준 것이다. 

내 몫이라고 했지만 결국 내 몫은 없다. 

 

 

내일은 스승의 날이다. 

두 딸이 스승의 날 챙긴다며 돈을 요구한다. 

본인들의 용돈에서 해결하라고 말하면서 또 돈을 보내준다. 

그래도 이번엔 적은 금액이다. 

학생들이 조금씩 모아 작은 선물을 드리는 것 같다. 

 

나도 제자들에게 선물을 받았다. 

며칠 전 케이크와 오늘은 배달상품권!

문득 예전에 그곳에서 스승의 날이면 그 사람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할지 고민했었다. 

고민의 이유는 거의 모든 것이 있기 때문에...

 

이유는 그 사람이 부자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많이 챙겨주기 때문이다. 

그 사람과 다른 교역자의 차이는 엄청나다. 

농담 삼아 부목사의 '부'는 아닐 '부'자라고 했었다. 

그리 좋지 않은 기억이 살아났다. 

 

첫째 때문에 당분간은 좀 더 일찍 일어나고, 일찍 출근해야 한다. 

일찍 자려고 했는데 12시가 훌쩍 넘었다. 

좀 덜 피곤해야 할 내일을 위해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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