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와 친구들을 학교에 데려다준다.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수련회다. 수련회를 갈 때 캐리어가 필수품이다. 임시공휴일 학원은 쉬지 않는다. 첫째는 학원에 데려다준다. 내일 모의고사가 있다. 학원이 끝난 후 스카에 가서 공부를 한다. ... 저녁때 아내와 산책을 한다. 첫째가 충전기 가져달라고 하는 부탁을 들어줄 겸 나간다. 이른 저녁을 먹은 아내가 뭔가 입이 심심하다고 한다. 연남동에 있는 '버터앤쉘터'에 가본다. 지난번 그곳에서 '버터샌드'를 선물을 샀었다. 선물 받은 분이 맛있다고 한다. 음... 선물한 우리는 맛을 보지 못했다. 맛볼 겸 몇 개를 사서 첫째에게도 가져다주기로 한다. 버터샌드 3종류를 사본다. 맛은... 버터향이 가득하다. 커피를 부르는 맛이다. 그리고 비싸다. 충전기와 버터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