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교

[수요 설교]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 (15) 성화와 견인이란 무엇인가? (마 5:43~48)

소리유리 2025. 3. 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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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부흥과개혁사에서 나온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웨인 그루뎀) 책을 중심으로 설교를 합니다.

15번째 시간으로 '성화와 견인이란 무엇인가? '입니다.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 5장 43~48절입니다.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계속해서 핵심 진리를 설교하고 있습니다. 

핵심 진리는 한 마디로 '교리'입니다. 

'교리'는 일반적으로 딱딱하고 어렵고 굳이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리는 우리의 믿음을 흔들리지 않게 도와줍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곳엔 수많은 이단과 사이비가 우리를 유혹합니다.

제대로 알아야 방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살펴볼 '성화, 견인'은 아주 중요한 교리입니다. 

이전에 살펴본 것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교리들이 중요하지만 '성화, 견인'은 우리의 '지금, 현실'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지난주 '칭의, 양자'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의인'이라고 불러주시고 '자녀' 삼아주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의인과 양자에 있어서 우리의 공로, 노력, 의지는 전혀 없으며 하나님의 선물, 은혜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자랑할 것이 없고 오로지 하나님만 자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실'입니다. 

'의인, 양자'된 다음입니다. 

의인으로 살고, 양자로서 살아야 합니다. 

이 말은 '의인 다움', '자녀 다움'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의인, 양자'된 그리스도인이 실생활에서 죄를 멀리하고 그리스도를 닮아 가도록 하나님과 사람이 더불어 일하는 점진적 과정이 '성화'입니다. 

 '점진적 과정'이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성화는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점진적'이라는 말은 ' 점차로 조금씩 나아가는'이란 의미입니다. 

'점차적'이라는 말은 ' 시간이나 차례에 따라 조금씩 진행되는 것'입니다. 

즉 시간이나 차례에 따라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 '점진적'이라는 뜻입니다. 

 

'과정'이라는 의미도 '일이나 상태가 진행하는 경로'를 말합니다. 

시간이나 차례에 따라 일이나 상태가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 '점진적 과정'입니다.

성화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는 '점진적 과정'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합니다. 

또한 성실을 요구합니다. 

한 번에 성경 50장을 읽는 것은 매일 3장씩 성경을 읽는 것에 비해 쉽습니다. 

꾸준함, 지속함 등을 요구합니다. 

빌립보서 3장 12~14절을 보겠습니다.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사도 바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앙의 위인입니다.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간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고백은 '달려가노라'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성화는 점진적 과정으로 그 끝은 하나님을 뵐 때입니다. 

언제까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온전한 사람으로 성장해야 하는가? 

그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성장하면 이제 끝이라고 졸업시켜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뵐 때까지 계속 달려가야 합니다. 

 

죄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은 구원의 완성 '영화'될 때입니다. 

그리스인이 된 지금은 '의인, 자녀, 상속자'로 '다워지는' 점진적 과정입니다. 

이 성화의 점진적 과정은 하나님과 우리의 역할이 다 필요합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을 살펴보겠습니다.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역사하셔서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거룩하게 만드십니다.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적극적인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점진적 성화를 통해 성령 하나님의 지배를 받습니다. 

성령 하나님을 좇아 행하고 인도하시는 데로 순종합니다. 

이를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 23절입니다.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화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보겠습니다. 

로마서 7장 21~25절입니다.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선을 행하기 원하지만 악이 나와 함께 있다고 합니다.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죄의 법이 사로잡는다고 고백합니다. 

이 갈등이 영적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서 선을 행하고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것이 성화입니다. 

 

내가 이제 '의인, 자녀, 상속자'인 그리스도인임을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제 지금 현실에서 '답게' 사는 영적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야 합니다. 

그 싸움을, 그 성화의 과정을 겪는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문제는 이 영적 싸움에서 실패를 경험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습니다. 

좌절, 실망 등을 경험합니다.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내가 정말 하나님의 자녀일까?' 하는 자책을 하게 됩니다.

 

이런 갈등 속에서 '견인'이라는 교리는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견인'이라는 말은 '견고하게 붙든다'는 말입니다. 

로마서 8장 35~39절에서 말씀합니다.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내가 그리스인이 된 것!

'의인, 자녀, 백성, 상속자'가 된 것에 나의 공로, 노력, 의지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은혜, 선물,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끊을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환난,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칼, 사망, 생명, 천사, 권세자, 현재 일, 장래 일, 능력, 높은, 깊음, 다른 어떤 피조물'

사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강조하기 위해 열거한 것입니다.

 

무엇을 강조하기 위함일까요?

바로 이것입니다. 

35절부터 39절을 감싸고 있는 말씀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한 번 선택한 우리를 끝까지 붙들어주십니다. 

그것을 '성도의 견인'이라고 말합니다. 

성도로 부르신 우리를 '반드시, 기필코, 꼭' 세상 끝날까지 붙잡고, 믿게 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십니다.  

로마서 5장 8절입니다.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부르신 우리가 실패하고, 죄의 유혹에 빠져 죄인이 되었다고 버리지 않으십니다. 

죄인인 우리를 부르시고 '어? 알고 보니 죄인이네'하고 버리시면 부르신 분의 잘못입니다. 

 

선택된 자를 끝까지 견고하게 붙드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견인'은 하나님의 구원에 실수나 실패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견인'은 하나님이 인간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는 사랑과 인내에 근거를 둔 표현입니다. 

이렇게 비유하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언덕을 오르는 아이는 자기가 아버지를 붙잡고 있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실상은 아버지가 아이의 손을 더욱 굳게 붙잡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현재, 실제적으로 내가 더 집중할 부분은 '성화'입니다

좀 전에 살펴본 빌립보서 3장 14절 말씀에 우리의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성화의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을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1장 4~9절입니다.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의 열매를 맺는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성화되는 그리스도입니다. 

이는 쉽지 않습니다. 

아니 아주 많이 어렵습니다. 

좀 전에 살펴본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점진적 과정'을 통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 본문을 다시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5장 43~48절입니다.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우리는 이방인과 다른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수준은 하나님의 온전하심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거룩을 요구하십니다. 

레위기 19장 2절입니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거룩을 하나님이 반드시, 기필코, 꼭 이루십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거룩, 온전함'으로 오늘도 그리고 매일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과정이 성화입니다. 

우리는 지금 성화의 점진적 과정 가운데 있습니다.

삶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며 온전한 성화로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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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질문

1. '성화, 견인'이란 무엇입니까? 나의 말로 고백해 봅시다. 

 

 

 

2. '성화'의 점진적 과정 속에서 내가 꼭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또한 '견인'의 교리가 내게 주는 도움은 무엇입니까? 

 

 

* 찬양과 함께 묵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강명식의  '승리'입니다

 

승리가 무엇인줄 아는가 승리가 무엇인줄 아는가
더 좋고 편한 가능성의 유혹을 절연히 잘라버리고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것 바로 승리라네

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 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
하고 싶은말 그 많고 많은 말 모두 힘겹게 억누르고
오직 주께서만 말씀하게 하는 것 바로 승리라네

결과가 어떻해도 주님만 빛나시고

주님 평안 내 안에 있으면
그것이 바로 승리라

오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을 허옇게 잠재우고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것 오직 주께서만 말씀하게 하는 것
주님만 내안에 사시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승리입니다)
바로 승리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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