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제2의 개척"

소리유리 2026. 5. 25. 19:39

 

지난 토요일 조카 가족이 집에 왔다. 

둘째가 만들어 준 휘낭시에를 지난번에 맛있게 먹고 조카딸이 만들어보고 싶다고 찾아왔다. 

그리고 사진은 조카사위가 사 온 '망고케이크'다. 

유명한 집이라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은 없다. 

 

교회 이야기를 들은 조카가 교회 헌물을 약속한다. 

뭐라도 하나 하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이다. 

 

교회를 시작하면 교회를 공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 

집 근처에 그런 곳이 있어서 계획을 이야기하다 보니, 그곳이 조카사위와 친한 후배가 하는 곳이라고 한다. 

조만간 소개를 받아 운영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봐야겠다. 

조금씩 도와주는 손길이 생겨가는 것이 감사하다. 

 

그리고 오늘... 

아내가 이전할 가재울에 있는 성공타워에 간다. 

인테리어 업자와 의논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논술학원으로 교실 같은 큰 방 1개, 작은 강의실 1개, 보통 크기 1개로 구성되어 있다. 

 

교실 같은 큰 방만 공사한다. 

큰 방을 대기실 및 안내, 방 3개로 구성한다. 

비용절감을 위해 최대한 기존 인테리어를 건드리지 않고 큰 방만 공사한다. 

그래도 인건비와 자재비가 많이 올라 비용이 많이 든다. 

 

덧붙여 연남동 치료실 공사도 부탁한다. 

연남동 치료실 평면도 프린트로 설명한다. 

방 3개쪽을 하나로 만들고... 인테리어 사장님이 용도를 묻는다. 

 

어차피 간판을 하면 알게 된다. 

교회라고 말한다. 

사장님이 나를 보며 그럼... 내가 먼저 말한다. 

목사라고 말하며 현재 탄현에서 개척하다가 연남동으로 이전한다고 말한다. 

 

혹 부정적이면 어쩌냐 했는데... 교단을 묻는다. 

알고 보니 인테리어 하시는 사장님 부부가 장로교 통합 측 교회를 다닌다고 한다. 

부인은 권사님이라고 한다. 

교회 다닌다고 다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목사 입장에서 교회 다닌다면 괜히 반갑고 그냥 좋다. 

 

아내 치료실은 6월 1일부터, 연남동 교회는 6월 20일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지만 하나하나 풀어가다 보면 어느새 치료실과 교회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함께지어져가는교회'는 탄현 기쁨나무교회에서 공유교회로 2024년 11월 10일에 시작됐다. 

그리고 2026년 7월, 연남동에서 제2의 개척을 시작하려고 한다.  

작은 공간에 예배당과 소모임실 2개로 시작한다. 

'함께지어져가는교회'의 연남동 시대를 곧 연다. 

제2의 개척을 기대하며, 오늘도 한 걸음씩 준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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