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가 시작하며 제작한 도너월을 5월 10일 전후로 교체한다.
작업에 손이 많이 간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구성하고, 사진과 배치를 결정한다.
대형 도너월 현수막이다.

지난번 했던 자료가 있어 이번엔 조금 수월하다.
지난번과 다른 것은 후원 명단과 통계를 내가 정리해야 한다는 것!
금액별, 가나다순 그리고 통계도 낸다.
본래 어제를 기준으로 자료를 정리했다.
연락이 온다.
도너월을 만든다는 소문을 들었는지 추가 입금자가 생긴다.
좋은 일이다.
다만 명단을 다시 작성하고 가나다순 배열을 하고, 통계를 다시 낸다.
여러 번의 수정과 추가 그리고 사진 배치를 통해 드디어 마무리한다.
업체에서 최종 시안이 왔다.

'도너월(Donor Wall)'은 후원자나 기부자들의 이름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학교, 병원, 박물관 등의 벽면에 명패를 설치하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의미합니다.
AI가 도너월에 대해 위와 같이 설명해 준다.
후원자의 이름을 게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미이지만 기숙사 모금의 현 상황을 알리고, 기숙사 정보도 공개해 더 많은 후원자를 얻고자 하는 도너월이다.
이 업무를 하다 보면 각종 사연들을 듣는다.
그리고 그 사연들이 이름과 후원금으로 모아진다.
아직 44.8%... 아니 벌써 목표액의 44.8%다.
지난 3월은 33.67%였다.
하반기 후원의 밤을 계획 중이다.
그리고 행사를 통해 100%를 넘어 1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숙사 건축 규모가 있는 만큼 많은 후원자와 후원금을 기대하고 있다.
아무튼 도너월은 마무리했다.
이제 주간, 월말 보고 및 월초에 올려야 할 후원에 대한 여러 건의 지출품의가 남았다.
다음 주에 할 일들이다.
5월이 시작되고 첫 날 노동절로 쉰다.
내일은 늦잠도 자고 오랜만에 쉬어야겠다.
5월은 가정의 달!
한 달 설교 스케줄에 따라 준비도 빡시게 해야겠다.
아까 아내와 중간고사를 끝낸 두 아이들이 치킨을 요청했다.
지금 막 도착했다.
다이어트 하려는 나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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