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다음 주가 빨리 지나가길..."

소리유리 2026. 4. 25. 00:05

요즘 가장 바라는 것은 다음 주가 지나는 것이다. 

다음 주에 아이들의 중간고사가 있다. 

다른 무엇보다 피곤하다. 

 

아이들이 더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둘째는 시험 끝나는 날 20시간 잘 거라고 깨우지 말라고 벌써 엄포를 놓는다. 

첫째는 어제 숙제와 공부하느라 오늘 새벽에 잤다. 

 

그리고 나는 요즘 둘째 방에서 혼자 잔다. 

그러지 않아도 코를 고는데 피곤함에 평상시 보다 더 크게 코를 골아 쫓겨났다. 

둘째를 기준으로 최소 3년은 더 가야 한다는 것이 참...

 

일하는 중에 아내에게 카톡이 온다. 

고양이 사료가 떨어졌다고 알려준다. 

두 마리다 보니 금방 먹는다. 

 

집에 와 보니 주문한 돼지고기 목전지가 와있다. 

마침 할인을 해서 넉넉히 사놨다. 

찌개용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고, 나머진 로스, 간장양념, 고추장양념을 할 생각으로 김치냉장고에 넣어놓는다. 

 

 

홍대에 가서 고양이 사료를 사가지고 온다. 

간식도 몇 개 산다. 

짜증 나고 피곤해도 고양이를 보며 즐거워하는 아내오 아이들을 위한 일이다. 

물론 나도 좋아한다. 

 

 

집으로 가는 길.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금빵도 산다.

5개 만원!

 

고양이 밥과 아이들 간식 그리고 나는... 졸리다. 

피곤한 탓에 일하면서 커피를 3잔 마셨다. 

그런데 이 시간이 되면 졸음이 온다. 

 

그래도 오늘이 금요일이라 좋다. 

아... 아내도 논문 때문에 연남동스페이스 스터디 카페에 가서 2시에 온다고 한다. 

데리러 가야 한다. 

... 조금 있다가 슬쩍 조금 일찍 오라고 말해야겠다. 

 

그래도 한 주간 나름 할 일들을 열심히 했다. 

내일은 주일을 준비하는 날!

무엇보다 너무 피곤하지 않게 조금 안식을 취해야겠다. 

 

늦은 저녁을 먹은 둘째가 설거지 거리를 싱크대에 채웠다. 

그것까지는 처리하고 쉬어야겠다. 

다음 주가 빨리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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