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

"상대적 옳고 그름"

소리유리 2026. 4. 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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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점심을 같이 하고 아이스카페라테를 손에 들고 잠시 교정을 산책한다.
길지 않은 산책길이라 제자리를 맴곤다.


편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라 깊은 이야기들도 한다.
학교, 교회, 기타 등등...

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음에도, 더 좋은 나의 환경을 위해 그 길을 포기한다.
멀리 그리고 넓게 본다면 무엇이 옳은지 않다.
하지만 당장 나의 이익과 연관될 때 절대적인 시각이 상대적으로 변한다.

그전에 틀렸던 것이 나의 이익을 거치며 맞는 것이 된다.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던 그것을 당당하게 내가 한다.

지금 세상이 그렇고, 교회도 그렇다.
학교도...
사람들과의 관계도...

교회는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절대적 옳고 그름을 갖는 곳이며, 사람들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상대적 옳고 그름을 발견한다.

이젠 적과 아군의 구별도 없다.
내게 이득이 되면 어제의 적은 아군이 된다.
나쁜 것이 없어지는 시대가 되었다

요즘 영화나 드라마도 그렇다.
악인이 없어지는 시대...
절대적 진리가 없는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아니 벌써 익숙해져 있다.

그리고 교회도, 신학교도, 목회자도 점점 익숙해져 간다.

... 지인과 대화하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지금 세상에서 고민 없어 보이는 고양이가 너무 편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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