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챙겨 온 오설록으로 학교에서 아침을 시작한다.
'히비스커스 선샤인'을 우려낸다.
맛보다 먼저 향이 다가온다.
음... 좋다.

곧 3월이다.
학기가 시작된다.
1층 로비에 기숙사 후원과 관련한 대형 현수막을 빨리 제작해야 한다.
내용을 보내고 시안을 받고 수정하고, 점검받고 또 수정하고 시안 받고...
담당 직원은 디자인 업체에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부탁한다.
수정이 계속되어 죄송하지만 글씨체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
지난번 기쁨나무교회 사모님이 선물해 준 캘리그라피를 AI엔 첨부하고 이런 글씨체로 다음 문구를 해달라고 말한다.
음.. 기대 이상이다.
그것도 2종류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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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것을 선택한다.
배경을 투명하게 해주는 프로그램, 화질을 개선해 주는 AI 프로그램,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여 수정한다.
수정한 이미지를 디자인 업체에 보내 현수막 수정을 또 부탁한다.
좋은 세상이다.
아니 어떻게 생각하면 무서운 세상이기도 하다.
관건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다.
뛰어난 능력이 있는 것을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가 우리의 숙제다.
이 정도의 퀄리티면 5년 뒤 아니 2, 3년 뒤엔 더 놀라운 AI 성능을 경험할 것이다.
AI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을 잘 다루는 법을 미리 준비할 수는 있다.
정말 많은 준비와 연습 그리고 지혜와 지식이 필요함을 새삼 느낀다.
... 요즘 공사다망해 제대로 된 산책을 못했다.
다이소에도 갈 겸 산책을 나선다.
오랜만에 나온 홍제천길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분수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듯싶다.
중간쯤에서 돌아간다.
다이소로 향한다.
다음에 다이소 핑계를 없애고 다시 제대로 산책을 해야겠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다 보니 몸이 점점 둔해지고 있다.
날렵한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둔한 느낌을 얼른 없애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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