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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간단하게 명절 음식을 준비한다.
그래도 만두는 빠질 수 없다.
둘째와 동네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왔다.
마침 도착한 형님네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나는 만두소를 만들고 형은 만두피를 만든다.
김치, 고기, 당면, 두부, 양파, 파 등...
후다닥 만든다.
동시에 녹두전 할 것도 만든다.
만두소가 다 준비됐다.
만두피도 만들기 시작했다.
아이들도 다 같이 만두를 만들기 시작한다.
만두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음... 200개 이상은 생산한 듯싶다.
식구들 모두가 튀김 만두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 일이 내게 주어졌다.

고무도 튀기면 맛있다는데...
만두는 2번 튀긴다.
만드는 족족 빈 그릇을 가져온다.
보기보다 맛있다.
앉은자리에서 6, 70개 이상은 튀겼다.
그리고 그만 튀기라고 할 때 멈췄다.
마지막 튀김 그릇을 사람들 앞에 두었다.
배부르다고 말한 사람들이 또 하나씩 입에 베어문다.
계속 튀겼더니 나는 좀 느끼하다.
그래도 튀김만두는 맛있다.
녹두전도 다 했다.
매년 열리는 만두공장이라 다들 후다닥 자기 일을 한다.
곧 공장이 문을 닫는다.
오늘따라 좀 피곤하다.
교회와 학교의 일들이 조금은 영향이 있는 듯싶다.
내일을 위해 얼른 잠에 들어야겠다.
내년에 다시 만두공장은 열린다.